동해로타리클럽, 무더위 속 나눔의 손길 펼쳐

  •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및 시각장애인협회에 선풍기 후원

동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묵호노인종합복지관과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협회 동해시지회를 차례로 방문하여 총 30대의 선풍기를 후원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묵호노인종합복지관과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협회 동해시지회를 차례로 방문하여 총 30대의 선풍기를 후원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로타리클럽(회장 김윤범)이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7일 동해로타리클럽은 묵호노인종합복지관과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협회 동해시지회를 차례로 방문하여 총 30대의 선풍기를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오후 2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염규성)에서는 동해로타리클럽의 선풍기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후원품은 150만 원 상당의 선풍기 15대로, 복지관에서 선정한 저소득 및 취약계층 어르신 15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어르신들은 여름철 무더위에 냉방기기가 노후되거나 파손되어 교체가 필요하거나, 아예 냉방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서는 동해로타리클럽 전경민 총무의 자녀인 전별하 어린이가 그동안 모은 용돈으로 선풍기 한 대를 기탁하여 주위에 큰 감동을 안겼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더해져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동해로타리클럽은 2024년부터 묵호노인종합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지역 저소득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정서·여가 지원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선풍기 후원은 물론 온천 나들이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선풍기 후원은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 대한 세 번째 후원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염규성 묵호노인종합복지관장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마침 동해로타리클럽에서 좋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김윤범 동해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품 전달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로서 서로를 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이 함께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힘쓰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오후 4시경, 동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협회 동해시지회를 방문하여 선풍기 15대를 추가로 후원했다.
 
김귀경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협회 동해시지회장은 “동해로타리클럽 회원들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동해로타리클럽의 선풍기 후원은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 동해로타리클럽의 지속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