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산물 또는 특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관련 창업 아이템을 발굴·육성하고자 ‘경기도 반려동물 창업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반려동물 창업 공모전’은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은 경기도 내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하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아이템의 창의성은 물론 시장성, 기술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망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푸드, 헬스/케어, 미용/패션, 가구/리빙, ICT결합상품, 기타 분야 중 선택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초기 창업자 5팀(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2)과 예비 창업자 5팀(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3)을 각각 선발한다.
아울러,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 투자기관(VC·벤처캐피털, AC·엑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과 공모전 참가자들이 실질적으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가팀들은 산업 현장의 최신 동향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노하우를 습득하고,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투자, 자문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건강, 식품, 서비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 가능성이 높은 유망 산업”이라며 “경기도의 특산물이 반려동물 산업과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창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9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글로벌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특급,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늘어난 411억 거래액 기록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올해 6월 말 기준 약 411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된 실적을 나타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311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배달특급의 신규 회원은 11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만 6000명 대비 249%, 주문건수는 약 143만건으로 지난해 약 113만건 대비 1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6월말까지 총 누적거래액 4413억원, 누적 회원 135만명, 누적 가맹점 7만여개를 달성했다.
배달특급은 과도한 민간배달앱 수수료에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경기도가 만든 공공배달앱이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서비스되며 지역화폐 연동을 통해 지역상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통한 할인 지원이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경상원은 경기도 지역화폐가 연동되는 공공배달앱 3사(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를 대상으로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총 9일간 할인 지원에 나섰다.
이중 배달특급은 행사 시작 6일 만에 5만 장의 할인 쿠폰을 가장 먼저 소진시키며 가맹점주에게 큰 도움이 됐다. 올해 통큰세일 기간 동안 배달특급은 약 24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일 행사를 진행한 기간 대비 228%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배달특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계한 650억원 규모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하반기 실적 견인에 힘쓸 예정이다. 또 고객 유형별 맞춤 마케팅과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인지도 향상에도 지속 노력 중이다. 이밖에 배달특급과 연계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온라인몰 개설, 가평군 조종전통시장상인회와 연계한 효도특급 시범 운영 등 종합 공공플랫폼으로의 외연 확장을 시도 중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올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자랑하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이라는 목적을 상당 부분 이뤄가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과 외연 확장, 개발사와 협업한 기능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경기도 골목상권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상반기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결제, 만나서 결제 기능 등을 하반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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