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은 올해 초부터 계열사인 SM스틸의 스테인리스 강 후판 국산화와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기지인 한덕철광산업의 제 2수갱 완공을 통해 철광석 수입을 대체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전북 군산시에 1500억원 규모의 스테인리스 강후판 제조공장 건설에 착수하면서 대일 수입 비중 88%인 스테인리스강 후판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후판은 통상 두께 5~200mm, 폭 최대 4m, 길이 최대 13m에 달하는 고내식·고내산·고내열 소재로, 중화학 공업 핵심 소재로 쓰인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약 14만톤의 스테인리스강 후판 수요가 존재하며, 연간 약 7만톤에 달하는 국내 공급 부족분은 외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SM스틸 관계자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리스강 후판은 폭 3.3~4m 규격의 광폭제품인데 군산공장은 이를 대체해 국산화 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SM스틸 군산공장 전경 [사진=SM그룹 제공]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일본의 경제 침략과 같은 작금의 행위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부품소재 국산화 밖에 없다”며 “SM스틸 군산공장이 수백여 명의 신규 고용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