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주민자치 역량강화’ 첫걸음

  • - 7일 예산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열려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7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자치형 리더육성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최승우 예산군수, 조병희 예산군의회 의장, 예산군 12개 읍‧면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아카데미는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와 특강,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구성된 예산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간 정보 공유와 멘토링 기능을 담당할 협의체 기구로, 이날 위촉장은 예산군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이 받았다.

  특강은 전은경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 교수와 이인숙 건국대 교수가 ‘주민자치가 예산군의 발전 동력’,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사례발표에서는 황순호 김포시 하성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주민자치위원회의 효과적 경영’을 주제로, 현장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특강을 가진 전은경 교수는 특히 현재 안전행정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마을로 선정된 예산군 대흥면의 사업 컨설턴트로 위촉돼 활동 중으로, 이날 특강에서 대흥면 주민자치회를 사례로 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송석두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행정기관 중심의 지방자치가 주민주도 주민자치로 진화하고 있다”며 “주민과 행정이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내고, 주민 스스로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주민자치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부지사는 또 “안행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마을에 충남도가 다른 광역단체보다 많은 4개 마을이 선정되고, 최근 처음 열린 안행부 주민자치 체험수기에서 도민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충남의 주민자치 수준이 향상된 것은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의 힘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지속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다음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오는 13일 논산시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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