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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연기금투자풀 입찰 검토… OCIO 조직 강화 나설 듯 한국투자증권이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지원을 검토하면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조직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간운용사 선정에 참여하면 올해 9월로 예정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OCIO 전담 조직은 없지만 과거 관련 사업을 담당했던 실무 인력단이 지원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연기금투자풀 입찰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전담조직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 한국투자 2025-04-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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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에 내용증명 발송...하이닉스發 소송전 본격화 한화세미텍이 자사 반도체 장비 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 고위 임원과 온라인 채널 운영자에게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인 후공정 장비 'TC본더' 공급 주도권을 둘러싼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 간 법적 분쟁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 중단과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 고위 임원 김모씨에게 발송했다. 시정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법 2025-04-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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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수장들, K-금융 세일즈 직접 뛴다…내달 이탈리아行 금융권 수장들이 유럽과 미국 등 대륙을 넘나들면서 글로벌 금융사와 폭넓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충격에 세계 각국의 환율과 증시가 휘청거리자 네트워크 결속을 강화해 돌파구 마련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은 5월 4~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025-04-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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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 사상 첫 '합동 대선후보 강연회' 추진…관세·상법 등 송곳 검증 경제 5단체가 대선 후보를 초청하는 첫 합동 강연회를 연다. 글로벌 복합 위기가 몰아닥친 상황에서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 밑그림과 위기 대응 능력을 직접 검증하고 경제계의 목소리를 통합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주요 대선 후보를 초청해 합동 강연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아직 양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5개 단체가 함께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q 2025-04-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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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1일 TK·PK 찾는다…막판 '빅4' 표심 공략 제21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는 21일 TK(대구·경북)-PK(부산·경남)를 차례로 방문한다. 후보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가 22일로 예정된 가운데 마지막 일정으로 보수 진영의 핵심 기반인 영남을 찾아 '텃밭 민심'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안 후보는 21일 하루 동안 대구와 부산 지역 내 전통시장 중심의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와 중구 동성로를 찾을 2025-04-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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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에프앤씨, 0% 이자 조건으로 첫 CB 발행…증설에 속도 이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 윤성에프앤씨가 최대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 증설에 쓴다면 SK온과 포드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에 장비 공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윤성에프앤씨는 400억~500억원 규모의 1회차 무보증 사모 CB를 발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로 설계돼 발행사는 5년 만기 동안 이자 부담 없이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투자자 보호와 발행사의 자 2025-04-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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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기본법 절차대로 추진...의견 수렴 후 규제 최소화" 국회에서 'AI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에서 규제 관련 조항에 대해 3년 유예 기간을 두자고 나선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절차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기본법 시행을 위해 규제안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17일 정부와 IT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기본법 시행령, 고시,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기본법 시행 유예 2025-04-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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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본법 시행령'에 규제 기준 빠졌다...관련 기업 "법 시행전 불확실성만 키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초안에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AI 윤리 등 이용자 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명확한 규제 기준이 없어 사업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17일 정부와 IT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 초안에는 ‘개인정보’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2025-04-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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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목한 퓨리오사AI, 反엔비디아 연합 국내 최초 합류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직접 찾아 이목이 집중됐던 인공지능(AI)칩 팹리스 퓨리오사AI가 반(反)엔비디아 연합으로 불리는 'UA(울트라 가속기)링크 컨소시엄'에 국내 AI칩 기업 중 최초로 합류했다. 한국산 AI칩으로 매개변수 2조개(2000B) 이상의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추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맞설 국산 칩 등장 가능성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지난주 UA링크에 기여자 회원으로 가입을 확정했다. UA링크는 엔 2025-04-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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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빅스비' 일본어 첫 탑재…'갤럭시 AI' 열도 공략 정조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핵심 기능인 음성 비서 '빅스비(Bixby)'에 일본어 버전을 추가하며 갤럭시 AI 흥행을 앞세워 외산 브랜드 험지인 일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으로 일본어판 빅스비를 탑재했다. 2017년 빅스비를 선보인 후 8년 만이다. 빅스비가 지원하는 언어는 기존 한국어·영어·중국어·독일어·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에 이어 9개로 늘어났다. 갤럭시 AI 흥행에 힘입 2025-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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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과기정통부 "이용자 보호책 달라"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조기종료 여부가 올해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와 이통사들이 3G 이용자 보호 계획 등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3G 서비스에 사용되는 20MHz 주파수는 동일 목적으로 이동통신사에 재할당하지 않을 계획이다. 9일 이동통신업계와 정부 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KT는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에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를 밝혔다. 현재 3G 서비스에 사용되는 주파수는 2025-04-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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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9일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맞불 대응에 나선 중국에 50% 추가 관세 카드를 꺼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이외 나라들과는 협상의 여지를 두면서 ‘분리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9일 발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펜타닐 유입 명목으로 중국에 기존 관세 2025-04-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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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8일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우려가 아시아 증시를 덮쳤다. 한국 증시는 5% 넘게 하락했으며, 일부 아시아 증시는 10% 넘게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기조가 꺾이지 않는 한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5.57%) 하락한 2328.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36.09포인트(5.25%) 내린 651.30에 장을 종료했다. 주변국인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2644포인트(7.83%) 하락하면 3만1136.58까지 떨어졌다. 국내 증시 마감시점에 홍콩 항셍지수의 경우 1 2025-04-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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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7일자) 상호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됐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에 25% 관세율은 적잖은 부담이다. 문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반도체·의약품·목재·구리 등에 대한 품목 관세가 적용되면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자동차·기계와 함께 대미 수출 3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줄면 0%대 저성장, 일자리 한파, 세수 급감이라는 ‘트리플 악재’가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10% 기본관세는 5일 발효됐고, &ls 2025-04-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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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분기 '한은 마통' 32조 빼썼다…3월만 41조 '역대급 영끌' 정부가 올해 1분기에만 한국은행에서 32조원 가까이 빌려 부족한 재정을 겨우 메운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연속 역대급 규모다. 특히 3월엔 하루에 한 번꼴로 대출을 하며 모두 40조5000억원이나 당겨 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금 저수지'로 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이하 공자기금)에까지 손대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하기도 했다.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힌 상태에서 연초 신속 집행으로 예산이 집중되자 한은 마이너스 통장(대정부 일시대출금)을 몽땅 끌어다 급한 불을 껐다는 의미다. 2025-04-0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