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52년 예탁원 독점 깨질까…쿼타랩, '비상장 특화' 제1호 민간 전자등록기관 출사표 국내 비상장 주식 및 벤처투자 인프라 전문 업체 쿼타랩(QuotaLab)이 ‘제1호 민간 전자등록기관’ 허가 사업에 전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1974년 한국예탁결제원 설립 이후 52년간 이어져 온 증권 전자등록 업무의 독점 체제를 깨고 비상장 주식에 특화된 민간 주도형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쿼타랩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코스피 4000 시대’의 핵심 동력인 비상장 주식 전자등록 개방 사업에 공식 진출한다. 쿼타랩은 독자 진출 대신 시중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과 벤처투자 업계가 참여하 2025-12-23 14:46 -
GST, TSMC 전기식 칠러 공정 테스트 '합격점'…최대 500대 공급 가능성 코스닥 상장사인 GST(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에 전기식 칠러 제품 공급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반도체 장비·유체 제어 전문기업으로 칠러 등이 주력 제품이다. 칠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해 공정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고성능 냉각 장치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T는 현재 TSMC 내 총 10개 공정을 대상으로 전기식 칠러 제품에 대한 개별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2개 공정은 이미 데모 테스트를 최종 통과했다. 나머지 8개 공정에 대 2025-12-23 13:56 -
FIU, 두나무 이어 코빗 제재 사전통지…거래소 제재 본격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연말을 앞두고,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들의 자금세탁 방지 의무 위반에 대한 당국의 제재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 18일 FIU로부터 자금세탁 방지 의무 위반 제재와 관련한 사전통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적 제재 수위와 위반 건수만 우선 안내됐으며 과징금 규모는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통지는 제재 수순의 초기 단계로, 이후 10여 일간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의견 청 2025-12-22 15:02 -
당정, 30일 '보이스피싱TF' 성과보고회…'금융사 무과실 배상책임제'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30일 협의회를 열고 금융사에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일부 또는 전부 배상하도록 하는 '무과실 배상책임제'의 적용 시기와 방식, 범위 등을 세부 조율할 예정이다. 19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은 30일 '보이스피싱 대책 태스크포스(TF) 당정협의회 및 성과보고회'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곧 발의할 '무과실 배상책임제' 법안의 세부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과실 배상책임제는 은행 등 금융회사의 과실이 없더라도 보 2025-12-19 15:23 -
금투협 CMA 통계 수년째 오류…통계관리 허점 노출 금융투자협회가 공개해온 CMA 계좌 통계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증권사가 잘못 제출한 계좌 수가 통계에 반영된 걸 미처 파악하지 못한 탓이다. 금투협은 뒤늦게 오류를 발견해 지난 15일부터 수정작업에 착수했다. 이 때문에 하루 만에 CMA 계좌 수가 540만개 넘게 급감하는 이례적인 변동이 발생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CMA 계좌 수는 지난 14일 4327만5221개에서 15일 3785만2526개로 하루 만에 542만2695개 줄었다. 단기간에 전체 CMA 계좌의 12%를 웃돌게 감소한 것으로, 그간 통계에 오류가 2025-12-17 15:37 -
BNK금융도 짐 싼다…지방은행 희망퇴직 행렬 가세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으로 구조조정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력 개편을 위해 대상 연령을 만 40세까지 낮추고 있다. 한때 퇴직자 대상을 30대로 확대했던 BNK금융그룹은 올해 50대 이상으로 한정하며 고연차 중심 감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난주까지 희망퇴직자 70여 명을 접수했다. 대상은 1970년생부터 1975년생까지다. 지난해 대상자(1969~1974년생)와 비교하면 1975년생이 추가됐다. 1970년생에게는 월평균 임금 29 2025-12-17 15:00 -
실효성 논란 제기되던 증권사 순자본비율 산정체계…금감원, 전면 손질 검토 증권사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산정체계가 약 10년 만에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NCR 제도의 실효성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산정 방식 전반에 대한 손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NCR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 상태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제시했던 증권사 NCR 산정방식 개선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개선방안은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 2025-12-16 18:00 -
석화 부진 LG화학, 최대 1000명 구조조정 나선다 국내 1위 석유화학 기업인 LG화학이 최대 1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와 정부 주도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다만 대규모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갈등이 예상돼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태스크포스 'A-TFT(가칭)'를 꾸려 인력 감축을 기반으로 한 구조조정과 재무 구조 안정화에 착수했다. A-TFT는 조직 통폐합이나 사업 매각 과정에서 잉여 인력이 새로운 근무지 2025-12-16 18:00 -
'GPU 없어도 된다' 국내 첫 NPU 기반 생성형 AI 관제 실측 나왔다 국내 보안업계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없이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장비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관제를 구현한 실측 결과가 나왔다. 국산 AI 반도체가 보안관제 현장에서 GPU의 대안이 될 수 있단 점이 눈으로 확인된 첫 사례다. 지금까지 일부 대형 고객에게만 열려 있던 AI 관제 구조를 공공·중견 시장으로까지 내려보낼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16일 이글루코퍼레이션과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공동 개발한 NPU 기반 ‘AiR 어플라이언스’(특정 기능에 맞춰 만든 전 2025-12-16 17:55 -
금융위, 은행 지방기업 대출 가중치 85%→80%…지역 혁신기업 살린다 금융당국이 내년 은행의 지방기업 대출 가중치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예대율 계산 시 대출 가중치를 낮추면 대출 여력이 늘어 지방 소재 기업에 대출을 더 해줄 수 있다.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지역균형발전에 발맞추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1분기 은행의 지방기업 대출 가중치를 기존 85%에서 8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은 예금 잔액 대비 대출 잔액 비율인 예대율이 10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관리되고 있다. 분자 항목인 전체 대출액을 산정할 때 기업대출 2025-12-16 17:00 -
NH농협금융, 내년 회장 직속 CPO 신설…조직개편 '정보보호·AI' 방점 NH농협금융지주가 내년부터 회장 직속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직책을 신설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급증한 한편 정부가 더 강력한 제재를 추진하고 나선 영향이다. 추후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직접 정보보호 관련 리스크를 챙기며 그룹 내 ‘구멍’을 최소화한다는 의지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해 이찬우 회장 직속 CPO 직책을 신설키로 했다. 기존엔 디지털전략부문장(CDO)이 CPO 업무를 같이 했지만 정보보호가 중요한 화두로 부상한 만 2025-12-16 15:05 -
넷마블, 일본 법인 수장 교체… '일본 IP 통' 김도형 앞세워 재공략 시동 넷마블이 일본 자회사 ‘넷마블 재팬(Netmarble Japan)’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낼 계획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넷마블 재팬 신임 대표로 김도형 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일본 지식재산권(IP) 사업 전 과정을 모두 경험한 적 있는 일본통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일본 게임·만화 IP를 한국에 들여오는 사업을 담당했다. 이후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등 일본 IP 기반 온라인게임 개발·제작을 맡아, 원작 만화&mid 2025-12-15 14:54 -
루닛, 1000억 연내 자금조달 추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400억 투자 의료용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당초 계획했던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철회하고, 새로운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벤처캐피탈(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약 400억원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최근 CPS를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했으나 투자 유치 여건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해 조달 구조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다. IB업계에서는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이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발행 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주관사는 신한투자 2025-12-15 10:22 -
금감원, 보험사 '들쭉날쭉 계리가정' 손본다…이번주 6곳 현장 조사 금융감독원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여전히 들쭉날쭉한 보험사 계리가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계리가정은 보험계약과 관련된 모든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기 위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예측치를 뜻한다. 금감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계리가정 보고서’를 새 감독 수단으로 제도화하는데 이로써 보험사 간 계리가정 격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각각 세 곳씩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한화생명·신한라이프·미래에셋생명· 2025-12-11 18:00 -
한은, 올해 유통용 동전 발주 '제로'… '동전 없는 사회' 첫발 올해 한국은행이 유통 목적의 신규 동전(주화)을 단 한 건도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화폐 이용 구조가 사실상 ‘동전 없는 사회’로 전환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올해 한은은 한국조폐공사에 유통 목적의 신규 동전을 단 한 건도 발주하지 않았다. 한은이 연간 유통용 주화 발주를 ‘제로(0)’로 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화폐는 매년 말 한국은행이 다음 해 유통 수요를 예측해 조폐공사에 화종과 수량을 발주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발주는 2025-12-10 18:00
![[단독] 내년 책무구조도 더 조인다…금감원, 은행권에 가이드라인 배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25/20251225124700870999_518_323.jpg)
![[단독] 내년 책무구조도 더 조인다…금감원, 은행권에 가이드라인 배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23/20251223122709724745_518_323.jpg)
![[단독] 내년 책무구조도 더 조인다…금감원, 은행권에 가이드라인 배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23/20251223143221951921_518_32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