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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본법 시행령'에 규제 기준 빠졌다...관련 기업 "법 시행전 불확실성만 키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초안에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AI 윤리 등 이용자 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명확한 규제 기준이 없어 사업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17일 정부와 IT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 초안에는 ‘개인정보’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2025-04-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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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목한 퓨리오사AI, 反엔비디아 연합 국내 최초 합류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직접 찾아 이목이 집중됐던 인공지능(AI)칩 팹리스 퓨리오사AI가 반(反)엔비디아 연합으로 불리는 'UA(울트라 가속기)링크 컨소시엄'에 국내 AI칩 기업 중 최초로 합류했다. 한국산 AI칩으로 매개변수 2조개(2000B) 이상의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추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맞설 국산 칩 등장 가능성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지난주 UA링크에 기여자 회원으로 가입을 확정했다. UA링크는 엔 2025-04-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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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빅스비' 일본어 첫 탑재…'갤럭시 AI' 열도 공략 정조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핵심 기능인 음성 비서 '빅스비(Bixby)'에 일본어 버전을 추가하며 갤럭시 AI 흥행을 앞세워 외산 브랜드 험지인 일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으로 일본어판 빅스비를 탑재했다. 2017년 빅스비를 선보인 후 8년 만이다. 빅스비가 지원하는 언어는 기존 한국어·영어·중국어·독일어·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에 이어 9개로 늘어났다. 갤럭시 AI 흥행에 힘입 2025-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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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과기정통부 "이용자 보호책 달라"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조기종료 여부가 올해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와 이통사들이 3G 이용자 보호 계획 등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3G 서비스에 사용되는 20MHz 주파수는 동일 목적으로 이동통신사에 재할당하지 않을 계획이다. 9일 이동통신업계와 정부 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KT는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에 3G 서비스 조기 종료 의사를 밝혔다. 현재 3G 서비스에 사용되는 주파수는 2025-04-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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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9일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맞불 대응에 나선 중국에 50% 추가 관세 카드를 꺼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이외 나라들과는 협상의 여지를 두면서 ‘분리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9일 발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펜타닐 유입 명목으로 중국에 기존 관세 2025-04-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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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8일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우려가 아시아 증시를 덮쳤다. 한국 증시는 5% 넘게 하락했으며, 일부 아시아 증시는 10% 넘게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기조가 꺾이지 않는 한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5.57%) 하락한 2328.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36.09포인트(5.25%) 내린 651.30에 장을 종료했다. 주변국인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2644포인트(7.83%) 하락하면 3만1136.58까지 떨어졌다. 국내 증시 마감시점에 홍콩 항셍지수의 경우 1 2025-04-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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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4월 7일자) 상호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됐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에 25% 관세율은 적잖은 부담이다. 문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반도체·의약품·목재·구리 등에 대한 품목 관세가 적용되면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자동차·기계와 함께 대미 수출 3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줄면 0%대 저성장, 일자리 한파, 세수 급감이라는 ‘트리플 악재’가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10% 기본관세는 5일 발효됐고, &ls 2025-04-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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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분기 '한은 마통' 32조 빼썼다…3월만 41조 '역대급 영끌' 정부가 올해 1분기에만 한국은행에서 32조원 가까이 빌려 부족한 재정을 겨우 메운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연속 역대급 규모다. 특히 3월엔 하루에 한 번꼴로 대출을 하며 모두 40조5000억원이나 당겨 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금 저수지'로 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이하 공자기금)에까지 손대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하기도 했다.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힌 상태에서 연초 신속 집행으로 예산이 집중되자 한은 마이너스 통장(대정부 일시대출금)을 몽땅 끌어다 급한 불을 껐다는 의미다. 2025-04-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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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합집단 '키움' 첫 위험관리실태평가 받는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다우키움(키움증권)’이 처음으로 위험관리실태평가를 받는다. 2022년 지정 이후 첫 평가로, 금융당국은 올해 키움증권의 내부통제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키움증권에 대한 위험관리실태평가를 진행 중이다. 위험관리실태평가는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된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위험집중, 내부거래 등 재무·경영상의 위험을 관리·감독하기 위한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20 2025-04-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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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연기금투자풀 진입 '몸풀기'…NH·KB, 사모 라이선스 획득 나서 증권사들이 연기금투자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몸풀기'에 나섰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모두 연기금투자풀 주관사 요건인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받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따기 위한 서류를 구비해 신청을 마쳤다. KB증권 역시 다음달인 4월 안에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다. 두 증권사 모두 연기금투자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라이선스 획득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두 증권사 2025-03-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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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K-OTC프로, 경쟁력 약화에 "사실상 거래없어" 기관·전문 투자자 전용 비상장주식시장으로 2017년 야심 차게 등장했던 K-OTC PRO(프로)가 유명무실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전문가용 플랫폼에 밀려 사실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 프로에서 현재 유의미한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K-OTC 프로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글도 2018년에 멈췄다. 2017년 출범 초기에는 자금 조달 관련 자료나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 기업 간 다양한 투자 소식이 올라온 바 있다. K-OTC 프로가 거래도 전무하고 소식도 나오지 2025-03-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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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 TSMC와 200억원 규모 전기식 칠러 수주 계약 추진…인텔도 대기 코스닥 상장사 GST가 TSMC에 자사 전기식 칠러 제품을 공급한다. 칠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해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는 고성능 냉각 장치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인텔 등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 확대가 이루어져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T는 TSMC와 전기식 칠러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으로 약 30대를 공급한 뒤 최대 200대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대당 가격이 약 1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계약 규모는 200억원에 이를 전 2025-03-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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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김병환·이복현 뭉친다…다음 주 '가계부채' 놓고 공개 토론 최근 다시 들썩이는 가계부채 문제를 놓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3일 공개 대담을 진행한다. 가계·기업 부채가 부동산 부문에 집중된 부작용을 짚고 금융 구조 변화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 경제·금융 당국 수장인 F4(Finance4) 구성원이 공개 석상에서 토론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연구원은 다음 달 3일 금융연구원에서 공동으로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대한 2025-03-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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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중국行…亞 가전 공략 보폭 확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를 방문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인공지능(AI) 가전을 통해 아시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를 찾 2025-03-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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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 컬리 감사위원장으로 선임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가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 감사위원장에 선임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26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전 대표를 사외이사(임기 3년)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컬리 기존 사외이사는 이영호 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김석호 전 공정위 상임위원, 문정훈 서울대 교수로 구성됐다. 이 중 이영호 전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정 전 사장을 신규 선임한다. 김석호 사외이사와 문정훈 사외이사는 재선임한다. 정 전 대표 2025-03-19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