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1년 새 DSR 미적용 대출 11조 감소…당국의 고무줄 잣대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미적용 대출이 1년 새 11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금융당국은 집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책대출을 대폭 늘렸지만 올해는 정권 교체 등으로 기조가 180도 바뀌며 정책 신뢰성을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7개 은행권의 DSR 미적용 대출은 10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18조원)보다 11조원 감소한 수치다. DSR 미적용 대출에는 정책모기지와 서민금융, 전세자금, 중 2025-10-23 16:00 -
'준법경영' 내세운 신라면세점, 입점업체 위법에도 '눈감아' 호텔신라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준법경영’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경영보고서에는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공정거래 준수 등이 주요 항목으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실제 경영 실태는 공시 내용과 거리가 멀다. 21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호텔신라는 ‘2025년 호텔신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법과 윤리 준수’를 경영원칙으로 밝혔다. 보고서는 매년 공시된다. 계열사인 신라면세점도 같은 경영원칙을 따른다. 하지만 신라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에 입점 2025-10-22 05:01 -
日전기차 시장서 토요타 넘은 현대차…소비자 접점 도쿄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일본 도쿄에 오프라인 거점을 새로 구축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수입차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지만 강점을 가진 전기차(EV) 모델을 앞세워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일본 도쿄의 '현대 시티 스토어' 영업을 시작했다. 정식 오픈 전에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 개념으로, 향후 판매·서비스가 본격화하면 현지 네트워크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 2025-10-15 05:00 -
청년층 주거 안정 위협…HF 전세대출보증 3년 새 30% 줄어 주택금융공사(HF)가 공급하는 청년전세보증이 지난 3년 사이에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전세대출 규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부채 증가세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결과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주택금융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공급된 청년전세자금보증은 4만8244건, 3조541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면 연간 공급은 7만2366건, 5조3121 2025-10-14 15:18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7년 만의 분기 매출 신기록 전망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가 2025년 3분기에 분기 기준 7년 내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비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는 이 같은 전망대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거둔다면 2분기 부진 당시 예견됐던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을 초과 실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내부에서 올해 3분기 매출 관련 가이던스가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보를 종합해보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7년 만 2025-10-13 19:42 -
68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삼성·미래에셋운용…증권사 선정 불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증권사로 주간운용사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KB증권까지 3파전을 펼쳤으나 기존 주간운용사였던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선정되면서 증권사 최초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탄생은 좌초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연기금투자풀의 주간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두 사업자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 동안 68조원 규모(6월 말 기준)의 연기금투자풀 자금을 2025-10-13 17:27 -
"제보하라더니 녹취는 징계?"…새마을금고, '갑질 침묵 강요' 논란 새마을금고가 내부제보 활성화를 내세운 지 불과 9개월 만에 일선 금고에서 직원 간 대화 녹음을 징계 사유로 명시한 규정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직장 내 갑질이나 부당 지시 등 내부 문제를 증거로 남길 수 없게 만들어 사실상 '침묵 강요 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새마을금고에서는 '녹취 제한 규정' 제정안을 만들어 지난달 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는 직원 간 대화를 상대방의 명시적 동의 없이 녹음하면 중징계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문제는 이 같 2025-10-13 14:27 -
1% 빌려 6% 받아갔다…의미 퇴색한 '금융중개지원대출'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차입을 해주고 있음에도 은행들은 최대 6%포인트(p)의 가산금리를 얹어 수년째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은행별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금중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지방중소기업지원에 대한 평균 가산금리는 △지방은행 3.43%p △특수은행 3.04%p △시중은행 2.56%p로 집계됐다. 지방은행의 가산금리 구간은 3.11~4 2025-10-12 18:00 -
윤후덕 "尹장모 변호인 친누나, 5000억대 원조계약 총괄…채용 의혹 이어 논란" 외교부 산하 무상원조 집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상임이사 선임과정에서 석연찮은 채용 의혹이 제기된 손정미 이사가 5000억원 규모의 원조계약을 담당하는 '조달실'까지 관할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손 이사가 임명된 2023년 12월 11일 직후인 2024년 1월 29일 코이카 원조계약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인 조달실이 손 이사가 본부장으로 있는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로 이관된 사실이 확인됐다. 손 이사는 윤석 2025-10-12 16:42 -
김상욱 "尹정부, 남북교류협력 인력 53% 감축...균형추 붕괴" 통일부 남북 교류협력 인력이 문재인 정부 시절 52명까지 늘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불과 3년 만에 23명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국은 2020년 2월 1관 7과 체제로 확대되며 정원이 52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10월 교류협력실이 축소됐고, 2023년 9월에는 교류협력·회담·출입 기능이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합되면서 현재 정원은 23명에 그치게 됐다. 2025-10-02 07:00 -
조달청 만류에도 자체 입찰… 과기정통부 'DB 고도화 사업' 공정성 논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49억원 규모의 국가 사업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조달청이 분할 입찰을 요구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 사업을 과기정통부는 산하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자체 입찰로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사업규모를 일부러 축소해 중견·대기업의 입찰을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평가 과정에서도 특정 평가위원이 특정 기업을 비난하는 사례가 벌어져 특혜 시비가 불거졌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7월 KISTEP이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를 2025-10-01 17:57 -
조국 딸 조민, 이번엔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딸 조민씨가 운영하는 화장품업체가 국내 면세점 '빅3' 가운데 한 곳에 이례적으로 입점하고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채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1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조씨는 지난해 7월 ‘사적표시’라는 상호로 전자상거래 소매업 개인사업자를 등록하고 같은 해 9월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10월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세로랩스’라는 브랜드를 알렸으며 11월 자사몰을 열고 제품 2025-10-01 09:49 -
윤호중 행안부 장관, 25일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6자 간담회 계획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전북 최대 현안인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를 위해 오는 25일 6자 간담회를 계획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 취임 이후 첫 비공개 회담으로,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유의미한 논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23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윤 장관은 최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 의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전북 전주시을) 의원에게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를 위한 6자 간 2025-09-23 07:00 -
신협, 불법자금 세탁 의혹…당국, 농·수협도 연달아 검사 상호금융권이 금융당국의 '사정 칼날' 앞에 섰다. 신협 지역조합이 불법 도박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당국이 각 상호금융 중앙회의 내부통제 작동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해 5월 신협중앙회 소속 강원도 소재 조합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이는 신협 지역 조합이 발급한 가상계좌 상당수가 불법 도박 사이트의 자금 창구로 악용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각 조합은 PG사(결제대행사)와 계약을 맺어 가맹점들이 손쉽게 가상계좌를 발 2025-09-22 17:00 -
삼성전자 HBM4, PVR 공정 통과… 선두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 제품의 연내 개발 완료 목표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계획이 순항함에 따라 HBM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 공급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전망이다.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중 종반부에 해당하는 'PVR(Product Validation Review)' 단계를 완료했다. PVR은 반도체 제품 유효성 검토로, 신제품 개발 공정(프로세스)인 DIA, PIA, DV, DVR, PV, PVR, PRA, SRA 순서 중 여섯 번째다. 반도체 신제품이 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개발된 공 2025-09-21 09:00
![[단독] 수은 여신 138조 중 16%가 방산·조선…전략산업 수출 마중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28/20251028154529575231_518_323.jpg)
![[단독] 수은 여신 138조 중 16%가 방산·조선…전략산업 수출 마중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27/20251027135633719915_518_323.png)
![[단독] 수은 여신 138조 중 16%가 방산·조선…전략산업 수출 마중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23/20251023163359350964_518_32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