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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저무는 클럽하우스, 뜨는 포파라치…진화 중인 SNS 차세대 소셜미디어(SNS)로 관심을 모았던 음성 SNS '클럽하우스'가 비인기 앱으로 추락하고 있다. 한 IT전문매체는 클럽하우스 앱 계정을 지우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이 매체는 클럽하우스를 대체할 앱이 등장하고 백신 접종 본격화로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이용자들이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반짝인기를 누린 클럽하우스가 저무는 사이, 한 사진 공유 앱이 차세대 SNS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바로 '포파라치(Poparazzi)'다. 이 앱은 데뷔 하루 만에 미국 애플 2021-06-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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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게임스톱에서 AMC로··· '밈'이 된 공매도 전쟁 미국의 멀티플렉스 업체 AMC엔터테인먼트(AMC)가 ‘공매도와의 전쟁’이라는 ‘밈(meme‧온라인 유행어)’에 힘입어 서학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MC 주가는 연초 대비 36배 이상 급등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롤러코스터 급등을 두고 결국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떠안는 ‘폭탄 돌리기’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7일 증권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MC 주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47.91달러(약 5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2달러(약 2200원)에 불과 2021-06-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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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제대로 알고 맞자"…백신 5종 라인업 톺아보기 이번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에 이어 얀센과 모더나까지 백신 종류가 4가지로 늘면서 백신 접종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올해 상반기 누적 1차 접종 목표 인원을 당초 1300만명에서 최대 140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이처럼 백신 종류가 다양해지자 백신마다 지닌 특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사전 예약 90만명분이 하루 만에 동난 얀센 백신은 미국 존슨앤드존슨 제약 자회사 얀센이 만든 백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얀센 백 2021-06-0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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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이건 못 참지..." 당당한 Z세대 병사에 軍은 '전전긍긍' “저희도 비슷한 실상이라 이렇게 제보를 드립니다.” 군부대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생)가 등장했다. Z세대 병사는 부실 급식, 부조리 등 부대 내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일을 직접 드러내 논란을 점화했다. 군 당국은 Z세대의 호소에 연일 사과를 거듭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반복되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Z세대' 병사, 부당한 일에 친숙한 온라인으로 맞선다 4월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제보 사진. [사진= 2021-06-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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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어디서나 '재고 없음'… 귀한 몸 된 AZ 잔여 백신 '잔여백신 구하기 쉽지 않네' 혈전 유발 논란으로 불신이 컸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막상 잔여 백신으로 활용되자 예약자가 몰리면서 이제는 '없어서 못 맞는' 백신이 됐다. 앞서 정부는 위탁의료기관에서 AZ 백신 사전 예약자의 노쇼(예약 불이행)로 인한 백신 폐기를 줄이기 위해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안전성 논란이 무색하게 AZ 백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잔여 백신 예약이 유명 아이돌 콘서트 티켓 예매만큼이나 어렵다는 말이 나오자 온 2021-06-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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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다시 주목받는 코로나 ‘우한연구소 기원설’... 학계는 음모론 강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억7000만명(31일 기준)을 넘어서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시점에서 팬데믹 재발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발생 원인을 명확히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초 코로나19가 ‘우한 폐렴’으로 불릴 정도로 감염이 시작된 장소는 명확하지만, 그 기원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최근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WIV)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됐다는 ‘우한연구소 기원설’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학계에선 이를 두고 정치적 공작과 음모론에 불과 2021-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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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연일 터지는 ‘막장 BJ' 논란... 안 막나 못 막나 인터넷 방송계가 연일 갖은 논란에 시달리며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방송은 지상파나 종합유선방송보다 규제가 덜해 자유로운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BJ(Broadcasting Jockey)의 사생활 폭로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일각에서 엄중한 규제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명예훼손부터 사생활 폭로까지... 눈살 찌푸리는 시청자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방송 BJ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사생활 폭로로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방송 중인 BJ A씨는 유관순 열사를 2021-05-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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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비행기 납치 지시한 벨라루스 독재자 루카셴코... 그는 누구? 동부 유럽 국가 벨라루스가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됐다. 27년간 집권한 60대 대통령이 20대 청년을 체포하기 위해 전투기까지 동원해 여객기를 세운 것이 화근이다. 그는 어쩌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에서 ‘국제 왕따’가 됐을까. 26일(한국시간) AP·로이터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공항 관제센터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향하던 여객기에 기내에 폭발물이 있다는 이유로 민스크 공항으로 우회 착륙할 것을 요구했다. [그래픽=우한재 기자, whj@ajun 2021-05-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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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감염보다 적자가 무서워" 도쿄올림픽 취소 못 하는 일본·IOC 속사정 도쿄올림픽 취소 요구하는 일본 시위대. 도쿄올림픽 개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에선 하루에만 2712명(24일 기준)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해 우려를 낳고 있다. '폭발적 감염 확산'을 뜻하는 4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 계속되면서 개최지인 일본에서도 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는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다. 하지만 올림픽 개최 취소 시 천문학적인 배상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커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2021-05-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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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숨었다가 차에 돌진···스쿨존에서 '위협' 당했어요 # 한 아이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불법 주차된 차량 앞에 숨어있다가 지나가는 다른 차에 갑자기 몸을 던진다. 운전자는 급정지로 사고를 면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아이는 유유히 다른 곳으로 뛰어간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른바 '민식이법’이 놀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군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호를 더 2021-05-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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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수사기관보다 유튜버 믿어… 음모론에 빠진 '방구석 코난들' 1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고 손정민군을 위한 평화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손정민씨를 추모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 사망 사건과 관련한 정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와 목격자 제보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믿지 못하고 여전히 각종 음모론과 억측이 난립하고 있다. 심지어 경찰이 손씨 실종 시간대에 한강공원을 출입한 차량 154대를 일일이 분석하는 등 수사력을 총동원해 2021-05-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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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변덕왕 머스크에 '코린이'는 웁니다... "처벌 안 되나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처분했다는 트윗에 대해) “정말이다"···17일 오전 2시 30분 "명확히 하자면 테슬라는 보유한 비트코인을 처분하지 않았다"···17일 오후 2시 56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한 마디에 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로서 많은 주목을 받은 머스크가 잇따라 암호화폐 시세 조작으로 의심되는 발언을 함에 따라 ‘공공의 적’이 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탈중앙화를 강조한 암호화폐에 역설적 2021-05-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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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한 명이라도 제대로 '간호'하고 싶습니다 국제 간호사의 날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건강권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등이 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전면확대와 인력기준 상향' 등을 촉구하고 있다. 매년 5월 12일은 ‘백의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이자 ‘국제 간호사의 날’이다. 과거 나이팅게일이 전쟁터에서 간호사를 위한 의료제도 개혁을 외쳤던 것처럼 오늘날 간호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2021-05-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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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백신 부족 아우성"…지재권 면제로 해결될까? 중국에서 제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파키스탄 사람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 사태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자국 백신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백신 외교'로 영향력을 키우자 미국이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지재권) 면제 카드를 꺼냈다. 백신 지재권은 특정 제약사가 보유한 백신 기술 특허로, 백신 지재권이 면제되면 다른 나라들도 백신 성분과 제조 공정, 임상 시험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즉 모든 나라가 자체적으로 백신 생산에 나설 수 있는 것이 2021-05-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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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친자식은 안 때린다고? 아동학대 주범은 '친부모' 두살짜리 입양 아동을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양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다수 매체는 피해 아동이 '입양아'라는 이유로 이 사건을 올해 초 논란이 된 ‘정인이 사건’에 빗댔다. '정인이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정부는 입양 제도를 개선하고 아동 학대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하지만 양부모가 입양아를 학대하는 경우는 1% 미만에 불과하다. 대신 이 두 사건은 입양아 외에 '영아 사망'이라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다른 형태의 영아 학대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2021-05-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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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밤 10시면 술판으로 변하는 한강공원... 방역·안전 사각지대 밤 10시 30분 서초한강시민공원에서 야외 음주 중인 시민들의 모습.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1개의 한강공원과 청계천은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는 시민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방역에 구멍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는 만큼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와 서울시도 올 하반기부터 한강공원·청계천을 포함한 도심 공원에서 음주를 금지하고 계도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국처럼 우리나 2021-05-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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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버핏이 꼬집은 4가지 경제 이슈 #비트코인 #개미 #스팩 #항공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1년간 발생한 경제 이슈를 되짚었다. 버핏 회장은 암호화폐와 우회상장(SPAC) 열풍, 개인투자자 급증 현상 등을 지적하며 올해 1분기 좋은 성적을 거둔 애플을 치켜세웠다. 미국 정부의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쓸모 없어... 우회상장·로빈후드 열풍 조심" 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를 온라인에서 개 2021-05-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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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이스라엘은 어떻게 마스크 '무장해제' 했을까 이스라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첫날 운동하는 시민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 접종 속도를 보이는 이스라엘이 시곗바늘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리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데 이어 학교도 전면 등교 수업을 재개하는 등 일상을 되찾고 있기 때문. 이스라엘 정부도 실외 '노 마스크'를 공식 선언했다. 이제 이스라엘에선 악수를 하거나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이스라엘은 6개월 뒤 또 한 차례 백신 접종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2021-04-27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