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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한·중 기술격차…숫자의 함정에 빠져선 안 돼 '반도체를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得芯片者得天下)'. 중국 과학기술 전시관을 방문하면 자주 눈에 띄는 문구다. 이 말은 2017년 중국 공정원 원사이자 반도체 기업인 비마이크로(VIMICRO·中星微电子) 덩중한(邓中翰) 이사장이 처음 언급했고, 2019년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지도자 및 언론에서 자주 인용하는 말이 되었다. 지난 7월 말 중국의 침지식 DUV(액침 심자외선) 국산화 소식과 중국 최고 D램 기업인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 증시 이슈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요동쳤고, 관련 글로벌 테크주 주가는 급락했다. 시장의 반응은 중국이 정말 독자적으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방파제 높여도 물길은 흐른다 2027년 부동산 시장 전망 : '돈의 역류(Crosscurrent of Money)' ‘집’은 따뜻한데, ‘집값’은 차디차다. 집은 품이 되어주지만, 집값은 밀쳐 낸다. 집은 세상에 지쳐 돌아온 가족들을 품고 위로해 주지만, 이미 치솟은 집값은 더 지치게 만든다. 숨 가쁜 하루의 끝에 집은 숨 쉴 곳이 되어주지만, 숨 막히듯 오른 집값은 다시 숨 가쁜 하루로 이끌곤 한다. 모두가 집에 살지만, 모두가 집을 가진 건 아니다. 집값이 오르고 내리는 건 대부분에게 전 재산이 움직이는 것이다. 집을 가진 이에게 집값은 전 재산이고, 갖지 않은 이에게는 전 재산 이상이다. 집값이 흔들리면 모두의 재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중국 지방정부의 제조 AI 정책이 한국에 던지는 질문 최근 중국 AI를 둘러싼 논의는 중국의 새 모델이 미국의 최신 모델과 어느 정도 성능 격차를 보이는지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이런 성능 비교만으로는 중국 AI 정책의 변화를 충분히 읽어내기 어렵다. 중국 AI를 제대로 보려면 모델의 성능과 함께 공장에서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지난 8월 10일 허베이성이 공개한 ‘인공지능+제조’ 특별행동 실시방안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이다. 해당 계획은 AI를 철강, 화학, 바이오의약, 자동차 등 지역의 주력산업과 생산공정에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중앙정부의 정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8개 부처가 올해 초
    이수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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