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어 야후도...“중국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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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11-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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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AP]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중국에서 철수한다.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가 강화하면서 글로벌 포털들이 잇따라 사업을 접고 중국을 탈출하는 분위기다.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야후가 지난 1일부로 중국 본토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그동안 이용자들의 권리와 자유롭고 오픈된 인터넷을 위해 전념해 왔다. 이용자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중국 내에서 갈수록 증가하는 도전적인(challenging) 비즈니스와 법적인 환경 때문에 (철수한다)"고 설명했다.

야후는 2015년 베이징 사무실을 폐쇄하는 등 이전부터 중국 사업을 줄여왔으며, 앞서 2010년대 초에는 음악과 이메일 서비스가 차단되기도 했다.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중국 사업을 철수한 미국의 두 번째 대형 IT업체가 됐다.

지난달 15일에는 MS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의 중국 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중국에선 이미 페이스북과 구글에 대한 접속도 차단한 상태다. 중국에서 이를 이용하려면 우회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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