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승세…"저가 매수 유입 영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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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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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상승세…”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6일 가상자산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 가량 상승한 6만2757달러(약 73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이 2%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3.4%가량 오른 4199달러(약 491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인 4236달러(약 496만원)선을 넘보는 등 여타 주요 암호화폐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1일 6만7000달러에 육박,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들어 8%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 마스터카드, 은행·가맹점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추진

마스터카드가 은행과 가맹점 내 가상자산을 통한 결제나 포인트 등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비트코인 지갑,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거나 항공사 및 호텔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합하기 위해 암호화폐 기업인 백트(Baktt)와 제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카드는 비자와 함께 전세계 2만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주요 글로벌 결제 회사 중 하나로, 현재 이용되고 있는 카드 수는 28억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위메이드,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한다.

위메이드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으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으로 변환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스핀오프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8년 1월 설립했다. 지난 3년여간 독자적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플랫폼 사업,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등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탑재된 '미르4' 글로벌은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 12개 언어로 정식 출시했고, 현재 167개의 서버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 세계 최대 커뮤니티 레딧, NFT 마켓 만든다

세계 최대 커뮤니티 레딧이 블록체인 기반 NFT 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레딧이 자체 NFT 마켓 구축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섰다.

레딧은 월 이용자 4억3000만명 이상에 달하는 대형 커뮤니티다. 10만개 이상 커뮤니티가 레딧 내에서 운영된다.

레딧은 NFT 플랫폼을 개발할 5년 이상 경력의 선임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공고에 따르면 레딧은 NFT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레딧은 개발 중인 플랫폼에 대해 독립적인 크리에이터, 디지털 상품(굿즈)와 NFT를 원동력으로 인터넷에서 가장 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또한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NFT를 사고팔거나 만들 수 있도록 백엔드 서비스를 설계·구축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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