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챔스 전문가' 무리뉴, 손흥민-케인 투톱 가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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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19-1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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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EFA, "토트넘, 손흥민, 케인이 공격수로 나설 것..."

  • 챔스 두번 우승 겸험 무리뉴, 토트넘 감독으로 우승 도전

27일 새벽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B조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UEFA는 26일 양 팀 예상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UEFA는 토트넘 투톱으로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이, 2선에는 델리 알리(24), 무사 시소코(31), 탕키 은돔벨레(24), 루카스 모우라(28)가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는 서지 오리에(28), 다빈손 산체스(24),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1), 대니 로즈(30)가 맡고 골키퍼 장갑은 파울로 가자니가(28)이 낄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 훈련 중 대화를 나누는 무리뉴(좌), 손흥민(중앙), 케인(우). [사진=연합뉴스]



현재 손흥민의 흐름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지난 23일 열린 2019-20 영국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무리뉴에게 토트넘 감독으로서의 첫 승을 선물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토트넘은 현재 B조 2위(승점 7점)로 4위인 올림피아코스(승점 1점)보다 비교적 앞선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가 기록한 유일한 승점 1점이 바로 지난 1차전 토트넘과의 무승부로 얻은 점수라 토트넘은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무리뉴 감독이 어떤 전술을 꺼낼지도 주목된다. 무리뉴는 앞서 FC포르투 감독으로서 2003/04시즌, 인터밀란 감독으로서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2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밀한 운영을 강조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32팀 중 성공하는 팀은 단 하나뿐이다”며 “실패의 원인은 얼마나 디테일했는지에 달려있고, 그 세밀한 사항이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의 16강 가능성에 대해 “우리 선수들과 나는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두렵지 않다”며 “우리가 8강에 간다면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멀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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