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는 16일 자신의 SNS에 “저 깜짝 프러포즈 받았습니다”라며 감격의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꽃다발로 꾸며진 프러포즈 장소, ‘윌 유 메리 미?(Will You Marry Me?)’ 문구, 그리고 영철과 영자의 다정한 순간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영자는 “저의 캐리어 끌어준 남자가 제 인연이라니”라며 “꾸밀 줄 모르고 화려하진 않지만 알고 보면 순정남 스타일”이라고 영철을 소개했다. 이어 “늘 한결같이 마음을 확인시켜주는 남자, 매일 예쁘다 귀엽다 해주는 남자, 말하면 행동이 빠른 남자, 깨방정과 진중함이 함께 있는 남자, 딸처럼 아껴주며 보호자가 되어주겠다는 남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자는 15년 동안 혼자 아이를 키워온 삶을 언급하며 “‘나는 솔로’ 이후 제게 이런 인연이 생겼다는 게 맞나, 아닌가 수백 번 의심하고 고민했다”며 “재혼이 쉽진 않지만 조심스럽게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보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영철과 영자는 SBS 플러스·ENA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에서 최종 커플로 이어진 뒤 꾸준히 교제를 이어오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28기 최종회에서는 영수–정숙, 영호–옥순, 영철–영자, 상철–순자, 광수–정희, 경수–영숙 등 총 6커플이 탄생해 역대 최다 커플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나솔이(태명) 부모’가 상철♥정숙으로 밝혀지며 28기는 시즌 전체가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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