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태풍 레끼마 휩쓴 저장성… 28명 사망·2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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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8-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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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까지 상하이·장쑤성에도 영향

11일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무너진 중국 저장성의 가옥 [사진=신화통신]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레끼마가 상륙한 중국에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 응급관리부는 레끼마가 저장(浙江)성을 덮치면서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저장성에서만 28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레끼마는 전날 오전 중국 내륙에 상륙하면서 저장성의 타이저우, 원저우, 닝보 등 6개 시에 피해를 안겼다.
 

태풍 레끼마가 덮친 중국 저장성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와 장쑤성 등에도 폭우와 강풍 등으로 고립되는 사람들이 속출했으며 중국 당국은 구조대 수천 명을 동원해 홍수 방지 및 인명 구조작업에 나섰다.

통신은 “레끼마는 올해 중국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며 “이날까지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안후이성, 푸젠성, 상하이 일대에 계속해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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