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바꿀 우리의 미래는”...BBR, 블록체인 지식교류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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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9-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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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토큰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등 사례 소개

토드 리몬스 베리디움 CEO겸 공동창업자가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진영빌딩에서 ‘디지털 신경제 지식교류(KSP)’ 행사에 참석해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정명섭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블록체인은 미래에 어떻게 활용될까.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 관련 지식을 교류하는 신경제단체 ‘블록체인 비즈니스 리뷰(BBR)’가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진영빌딩에서 ‘디지털 신경제 지식교류(KSP)’ 행사를 열었다.

BBR이 주최하고 아이콘, 메이커스페이스, 바벨독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이 사업 영역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가 소개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인력양성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블록체인 개발자‧기획자 수요 관련 설문조사, 블록체인 엔젤 투자 지원 방안 등도 나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재작년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선언한 이후 그 핵심 기술로서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이 나왔다”며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블록체인에 관심이 높아져 관련 세미나를 열고 있다. BBR이 이번 킥오프를 통해 블록체인 연구에 열정 바칠 젊은 사람을 키워내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베리디움은 블록체인 토큰이 환경 산업과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베리디움은 환경 관련 기술 기업으로, IBM과 블록체인 토큰을 발행해서 탄소배출권 산업에 나설 계획이다.

토드 리몬스 베리디움 CEO겸 공동창업자는 “기업들이 각 구간에서 탄소배출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탄소배출권, 탄소크레딧에 관한 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 환경 분야에서 안정화된 자산 기반의 토큰을 제공하고 이 토큰이 거래될 수 있는 거래소를 만들 것이다. 일종의 그린 기축 통화”라며 “현재 수많은 대기업이 관련 솔루션을 찾고 있고 우리 회사를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BR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이상의 수준 높은 연구를 통해 국제적 스탠더드에 이르도록 지원하는 단체로, 다양한 비즈니스 케이스 발표 기회를 제공, 평가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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