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사무총장 윤호중·정책위 수석부의장에 한정애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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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9-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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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 공석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윤호중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또한 홍익표 수석대변인 인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재선인 한정애 의원,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서영교 의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진선미 의원이 맡아왔으나 지난달 30일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되면서 공석이 됐다.

윤 의원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사무총장과 예결위 간사의 겸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원활한 업무를 위해 예결위 간사를 다른 의원이 대신 맡을 가능성이 크다.

국회의원 보좌진과 당직자를 거친 윤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경기 구리시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수석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20대 국회 들어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특히 윤 의원은 이 대표가 소장으로 있었던 평화민주통일연구회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2012년 이 대표가 민주통합당 대표에 당선됐을 때 당시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을 유임하기도 했다.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출신인 한 의원은 19대 비례대표로 원내에 진출한 뒤 20대 국회에선 서울 강서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일하며 최저임금법 개정 등 굵직한 노동 현안을 추진한 정책통이다.

운동권 출신인 서 의원은 19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해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중랑갑에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밖에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 가운데 노동계몫 1석은 당 전국노동위원장을 지낸 이수진씨가 단수로 언급된다.

지방자치단체 배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이 대표가 인천 부평구청장 출신인 홍미영 전 의원이 유력하다. 역시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현 전 의원은 사무총장실 산하 조직부총장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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