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총장, 신한대-카잔대 협력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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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8-08-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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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카잔대 한국학연구소 고영철교수 접견

신한대학교 서갑원 총장은 지난달 31일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Kazan Federal University) 한국학연구소 소장(교수) 겸 모스크바 소재 CIS한글학교협의회 고영철 회장과 두 대학 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밝혔다.

이날 서갑원 총장은 “신한대학교가 전통적으로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자동차 공학 분야의 협력을 바란다”며 “이를 위해 현지에 서비스 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정비전문가 양성과정을 설치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호학을 비롯한 의료 관광, 통·번역 코디네이터 과정도 개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또 2018년 신한대와 카잔연방대학교가 체결한 교환학생 협정서(MOA)를 바탕으로 교환학생 숫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두 대학은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12월 학술교류와 교환교수 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 신한대가 카잔연방대에 신한대학교 세종학당을 설립키로 하고 2017학년도 1학기에 카잔연방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추진키로 했다.

양 측은 각각 5명의 학비와 기숙사비용을 상호 면제하기로 했다.

또 신한대는 카잔연방대 총장배 한국어경시대회 수상자 중 2명에게 신한대학교 6개월 어학연수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교환학생 수는 최대 20명, 연수기간 최대 2학기로 하고 학점도 인정하고 있다.

1804년 설립된 카잔연방대는 따따르 공화국의 수도 카잔에 위치해 있지만 러시아에 속한 국립대학교로 러시아에서 10위 안에 들어가는 고등교육 기관이다.

모스크바대에 이어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러시아 혁명가 레닌과 문호 톨스토이가 수학한 대학이다.

러시아의 유기화학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재학생수 4만4,00여 명으로 2009년 독립국가연합(CIS) 대학평가에서 종합 2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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