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2019~2022년) 인천시금고 맡을 시중은행 선정,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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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7-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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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이달 공고.. 9월 최종 결정

앞으로 4년간 인천시금고를 맡게될 시중은행 선정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인천시금고는 2015년부터 1금고 신한은행, 2금고 농협이 각각 맡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로 4년간의 운영기한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현재 시금고 선정을 위한 세부방침을 마련 중이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금고지정계획공고’를 내고 내년부터 2011년까지 인천시금고 운영 은행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설명회-제안서접수-금고지정심의위원회등의 단계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올해 예산기준으로 신한은행은 인천시의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 등 8조5000억원을, 농협은 기타특별회계 1조원등을 다루고 있다. 시금고를 맡게되면 ‘조(兆)’단위의 큰 자금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수익창출이 가능해 진다. 특히 공공기관이 신뢰하는 은행이라는 대외적인 신인도를 높일수 있어 주요 시중은행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경쟁이 예상되는 은행들은 지난해부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일찌감치 수성에 나서고 있는 신한은행과 제2금고에서 1금고로 도약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는 농협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만들고 있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직전에 인천시금고였던 우리은행이 또다시 인천시금고 진입을 노리는 등 4파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을 비롯한 1~2개 금융사도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련조례에 규정된 평가기준을 근거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금고가 선정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박남춘 시장의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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