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2회 인천복지포럼’에는 사회복지 시설·단체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민선9기 인천복지정책의 방향과 현장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위기가 발생한 이후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방식에 머물지 않고 생활환경과 건강·돌봄 상황을 조기에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연결하는 예방 중심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강조했다.
이 같은 방향은 올해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의료·요양 통합돌봄 제도와도 맞물린다. 시는 노쇠·장애·질병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시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돌봄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에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부평지역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찾아 재가 생활지원과 돌봄플러그를 활용한 안전확인, 재택의료, 주거환경 개선 등이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떻게 연계되는지 점검하고 중앙정부와 제도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올해 보건복지 주요업무에서 위기가구 발굴과 취약계층 기본생활 보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정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온동네 희망지킴이’ 등을 활용해 제도 밖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해 왔다.
시는 통합돌봄과 위기가구 발굴을 별도 사업으로 운영하기보다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민간 복지자원이 정보를 공유하고 한 사람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이어주는 방식으로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 시장은 사회복지 현장의 역할도 강조하며 정책이 실제 시민의 삶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지 종사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개선 요구가 행정에 신속하게 반영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찬대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제도를 찾아다니기보다 필요한 복지가 시민의 삶을 먼저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제62회 인천복지포럼에서 나온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을 향후 복지정책과 사업 운영에 반영하고, 의료·요양 통합돌봄과 위기가구 조기발굴, 민관협력 체계를 함께 강화해 시민이 거주지역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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