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도입···연료비 대폭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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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5-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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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2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시승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그룹 제공]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초소형 EV(전기자동차) 차량인 ‘르노 트위지(Twizy)’를 업계 첫 도입하고, 친환경 배달 문화에 앞장선다고 2일 밝혔다.

트위지는 패밀리타운점, 종로본점 등 직영점에 우선 도입해 실제 배달에 이용하고 있다. BBQ는 이달 내 패밀리(가맹점)에 60대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1000대를 들일 예정이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트렁크 공간이 최대 180ℓ까지 확장된다. 차문은 마치 슈퍼카처럼 90도까지 위로 올라가는 시저윙으로, 근거리 소매물류 운송차량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차내 보호 장치와 4점식 안전벨트, 에어백을 장착해 배달 사원 안전도 배려했다.

무엇보다 연료비가 월 2만~3만원대로 저렴해 자영업자 부담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BBQ는 기존 배달용 오토바이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5년 ‘BBQ-서울특별시-르노삼성자동차 삼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트위지를 도입했지만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는 등 규제에 막혀 운영이 불가능 했었다. 올해 규제완화로 도입이 가능해 치킨을 실은 BBQ 트위지가 도로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윤홍근 회장은 “BBQ는 1995년 배달형 치킨 전문점 BBQ 익스프레스를 열어 치킨 배달 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 패밀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트위지를 도입했다”며 “트위지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배달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BQ는 현재 트위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패밀리들에게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롯데렌트카와 업무협약을 통해 패밀리는 보험료 포함 월 20만원대로 트위지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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