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올해 20개 코스 운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무안)장봉현 기자
입력 2018-03-12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순천만갯벌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전남도는 2018년 광역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를 오는 17일부터 20개 노선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을 활용한 해양관광과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테마여행, 전라도 방문의 해를 기념한 전북 연계 코스 등의 이벤트를 새롭게 운영한다.

해양관광의 경우 지난해 최고 탑승률을 기록한 고흥 거문도, 청정바다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와 꽃섬 둘레길, 여수 하화도 등 5개의 섬 코스를 포함하고 있다.

봄철 푸른 쑥이 무성하게 올라오는 고흥 쑥섬(애도)여행은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30대 젊은 취향을 저격할 상품으로는 담양 메타프로방스와 담빛예술창고 등 카페거리와 커피농장 체험이 가능한 카페투어, 바다를 가르는 짜릿함과 선상 파티의 황홀함을 느끼게 해줄 신안 요트 투어가 있다.

전북연계 테마여행에서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인 청렴선비 박수량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 중 하나인 정읍 무성서원을 연계한 장성-정읍 선비여행, 효심가득 심청과 일편단심 춘향테마를 연계한 곡성-남원 심청춘향여행, 영광 백수 해안도, 고창 청보리밭 등 3개 코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광양 와인동굴, 보성 제암산휴양림과 진도 접도 웰빙등산로, 무안 못난이동산 등 새롭게 등장한 관광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체류형 관광을 위한 환승여행은 4개 노선을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연계된 2~3개 코스를 모두 예약하고, 첫날 마지막 관광지에서 하차해 숙박한 후 다음날 첫 관광지에서 승차하면 된다. 숙박은 자율적으로 하되 전남도가 할인숙박업체 정보를 제공해 편의를 도모한다.

방옥길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남도한바퀴는 해양관광과 체류형 여행을 확대하고, 젊은층 수요를 반영한 요트·카페 등 테마여행을 도입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코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