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중국 오프라인 진출 확대로 성장 동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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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2-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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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대표 오창근, 이하 에프앤)이 중국 유통법인과의 오프라인 매출 계약을 체결했다.

에프앤은 28일 중국 현지 유통법인과 오프라인 매장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대상은 자회사 제이준코스메틱(이하 제이준)의 마스크팩 등 화장품이다. 계약 금액은 제이준 기준으로 6000만 달러(646억원)이다. 

올해 3년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에프앤의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을 의미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에프앤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여파에 따른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기존 온라인 판매중심으로 이뤄지던 거래를 오프라인으로도 확대된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에프앤은 중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교두보로 삼아 여타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지역으로도 유통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의 안정성 확보와 여타 지역에서의 성장성을 도모하는 그림이 예상된다.

에프앤의 자회사 제이준은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끈 마스크팩에 이어 색조라인업 등 제품 다변화를 시도 중이다. 에프앤도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인 진출 지역 확대와 더불어 유통라인업도 확대되면서 매출과 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에프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에프앤의 마케팅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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