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17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호응’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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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7-12-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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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화재청 대표적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인기’

  • -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 만들기 및 생생문화재 사업 등 다양한 체험행사 펼쳐

  • - 2018년에도 문화재활용 공모 6개 사업 선정... 3억5천4백만원 확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통 성년식 ~~[사진=논산시제공]


 충남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역 내 내재된 문화재를 통해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교육·답사·체험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활용 및 개발을 위해 문화재청에 공모한 ‘2017 문화재 활용사업’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017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서원·향교 활용사업에 2개 사업, 생생문화재 공모 사업에 2개 사업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 돈암서원, 연산향교, 명재고택, 강경 일원에서 △풍류가 있는 아카데미 △토요성리학 △전통성년식 「어른으로 다시 태어나다」 △대한민국 광복이야기 △다같이 돌자, 강경 한바퀴 △고택, 매력에 취하다 등 문화재의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통 성년식 프로그램은 2016년 우수사례로 평가 받으며, 여전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 성년례는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존감을 높여주고 사회적 책무를 일깨워 주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절차로 각 학교의 모든 성년 대상자가 의례의 주축이 돼 의례를 거행함으로써 어른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인간성 복원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예식이다.

 관내 4개 고등학교(논산고, 강경고, 연무고, 건양고) 총 446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성년례는 연산향교 유림 어르신들과 성년자 다짐받기, 성년선서, 가족배례 등 성인으로서 긍지와 자존감을 높여주고 사회적 책무를 일깨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학생과 부모님들에게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닫혀 있는 문화재를 교육‧체험‧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나 향토문화거점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예학의 도시인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년에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사업 2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2개, 전통산사문화재사업 1개,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1개 등 총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27,000천원, 도비 127,500천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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