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CJ푸드빌 자회사로 독립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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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7-1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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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의 콜드브루 음료 3종이 진열된 모습. [투썸플레이스 제공]


CJ그룹의 외식전문기업인 CJ푸드빌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를 자회사 형태로 물적분할한다고 22일 공시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1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투썸플레이스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 분할기일은 2018년 2월 1일이다.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의 자회사가 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9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중 스타벅스 1090개에 이어 점포 수로 2위다.

회사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의 독립·책임경영 체제를 확실히 구축해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브랜드는 푸드월드와 같은 복합화 브랜드를 제외하고 빕스와 뚜레쥬르, 계절밥상 등 9~10개다.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분할 이후 남아있는 브랜드의 효율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내부에서도 투썸플레이스 분할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구창근 CJ푸드빌 대표는 이사회가 열리기 전 임직원들에게 직접 투썸플레이스 분할 배경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여러 브랜드를 같이 운영하다 보니 성장하는 곳에서 벌어서 부족한 곳에 분산투자를 해야 할 때가 많아 어려움도 있었다. 투썸플레이스를 독립시켜 앞으로는 잘하는 브랜드에 집중적으로 재투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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