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실용음악과 김은지, 입학 2년만에 데뷔 앨범 '안아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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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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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실용음악과 김은지씨의 데뷔 앨범 '안아줘'.[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의정부) 임봉재 기자 = "이별을 예감한 연인의 불안한 마음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경복대학교 여대생이 입학 2년만에 데뷔 앨범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경복대 실용음악과 김은지(20)씨.

실용음악과에서 앨범을 낸 3·4학년 재학생은 많지만, 2학년 학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자작곡이 아닌 보컬 제안을 받고 앨범 작업에 참여한 것도 처음이다.

김씨는 최근 '안아줘'란 타이틀로 데뷔 앨범을 냈다.

'안아줘'는 사랑의 감정이 식어버린 연인이 이별의 불안함에서 벗어나려는 애절한 마음을 가사와 멜로디로 담았다.

김씨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듯 노래해 곡의 감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처음 보컬 제안을 받았을 때 이 곡이 갖고 있는 이별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오로지 피아노와 보이스로만 표현해야 했기에 음악적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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