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세먼지 대기질 개선 앞장…한강공원에 1000그루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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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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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강서한강공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한정애 국회의원(가운데)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CJ대한통운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오염물질 등 나빠진 대기질 개선에 앞장 서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한강공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한국그린자원이 주관, 서울시와 한강사업본부·(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주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CJ대한통운 임직원과 가족, 장애인 등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나무 심기를 비롯해 숲 가꾸기 교육, 희망나무 팻말 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주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 내 1만6000㎡ 자연녹지대 공간에 포플러나무 묘목 10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로 구성돼 장애인이 직접 기른 포플러나무 묘목을 심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CJ대한통운이 이번에 조성한 숲은 2015년 5월 천호대교 하단 자전거공원 인근, 지난해 4월 광나루 한강공원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숲 조성을 통해 향후 30년간 총 238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흡수가 예상되며, 숲을 조성하는 일에 장애인들이 직접 나서 일자리 창출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날 가족과 함께 참여한 CJ대한통운 직원 이승현씨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오늘 심은 나무가 빨리 숲을 이뤄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걱정 없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강사업본부에서 서울시,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한국그린자원과 함께 ‘강서한강공원 탄소상쇄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19년까지 4만 6000㎡ 면적에 3000주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희망나눔 숲 조성 행사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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