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교수 연구팀, 고성능·대면적 태양전지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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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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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사진= 미래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면적을 10배 이상 크게 만들어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태양광에너지로부터 전기에너지를 얻어내는 효율이 높다는 장점 때문에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태양광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태양전지를 크게 만들어야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크기가 커질수록 효율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 교수 연구팀은 큰 효율 저하 없이 기존 1㎠ 의 소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면적을 10배 이상 크게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4월 10일자에 게재되었다.

이광희 교수는 "이 연구는 고성능의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며 "저비용 용액공정을 통해 큰 면적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투명 빌딩 유리 태양전지 패널과 같은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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