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부진 타개 위한 ‘붐업 코리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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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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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바이어 350여개사 초청…1700만 달러 규모 현장계약 성과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장기간 지속된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붐업코리아(Boom-Up Korea) 수출상담회’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KOTRA는 국내 기업에게 더 많은 수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재 △서비스 △소재부품 GP(Global Partnering) △IT 등 4개 전략산업별로 나눠 상담관을 구성했다.

상담회 외에도 컨설팅 상담관 등 부대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기업 애로해소에도 힘썼다.

이번 행사는 한중 FTA 종합대전, 지사화사업 등 올해 추진된 각종 사업에 참가해 국내기업과 협상 중인 바이어를 중점 유치해 ‘성과결산형’으로 열려 73건, 1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162건, 1억6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가 체결됐다.

우선, 한·중 FTA를 활용해 대중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콘텐츠 △프렌차이즈 등 FTA 수출 유망 품목의 바이어를 중점 유치해 국내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자동차, 조선, 항공 부품 등 다양한 소재부품분야의 협력 수요를 보유한 해외 바이어 50여개사가 참석해 우리기업과 열띤 상담이 펼쳐졌다.

중국 상용차 판매 5위 기업인 진베이 자동차는 전자제어기술, 신에너지자동차 부품 등의 공급선을 발굴하기 위해 방한했다.

해외시장에서 국내기업간 출혈경쟁이 채산성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한편, 모듈이나 패키지 형태의 공급을 희망하는 해외 수요도 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관세청, 무역보험공사, AT,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무역협회 등이 컨설팅관을 구성해 FTA 관세 양허, 수출보험, 해외인증취득 등과 관련된 중소기업 애로해소에 나서는 등 정부와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정부 3.0가치를 실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수출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 기회요인 역시 존재한다”면서 “KOTRA의 국내외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단 한건이라도 더 수출 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중국 등 7개국 무역관장이 연사로 참가해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통상정책 변경 등 주요 시장별 수출확대전략을 제시하는 ‘Boom-Up 설명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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