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드라마] '함틋'으로 본 연예인과 사랑 다룬 그때 그 작품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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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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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최근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과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 노을(배수지 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연예인과 非연예인들의 사랑을 그린 신데렐라 스토리는 현실이 아닌 드라마기에 이해가 가능한 설정. 그래서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이러한 스토리에 흥미를 발견한다.

이에 현재 상영 중인 ‘함부로 애틋하게’와 견주어, 과거 연예인과 非연예인들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을 짚어 봤다.
 

'그저 바라보다가' (2009년 作) [사진=KBS 제공]


◆ 톱스타 김아중과 평범한 우체부 황정민의 ‘그저 바라보다가’

7년 전,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드라마가 있다. 당시 김아중과 황정민이라는 두 톱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가 그 주인공이다.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 바보’)는 2009년 4월 첫 방송된 드라마로, 인기 초절정 여배우와 인기 없는 말단 우체국 직원이 6개월간 게약동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를 다뤘다.

특히 당시 인기 없는 우체국 직원 구동백을 연기한 배우 황정민은 당시 연기 생활 14년만에 처음으로 드라마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순수한 매력을 훌륭하게 연기하며 안방극장의 여심을 묘하게 흔들어놨다.

김아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한지수 역을 연기하며 황정민과 환상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당시 ‘그저 바라보다가’ 시청률은 평균 8%대에 머물렀지만, 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극중 톱스타와 일반인의 로맨스를 그리며 네티즌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이후 시즌2 제작을 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지만, 편성 등의 문제로 제작은 최종 무산됐다.
 

'최고의 사랑' 포스터 (2011년 作)[사진=MBC]


◆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차승원의 신의 한수…‘최고의 사랑’

지난 2011년 MBC에서 방송된 ‘최고의 사랑’은 마지막 방송 시청률이 21.0%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최고의 사랑’은 국민 절대 호감 1위, 완벽한 남자, 섹시하면서도 자상하면서 모든 인기 투표 1위인 톱스타 독고진을 연기한 차승원과 과거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주목 받았지만 멤버간의 불화로 각종 추측과 스캔들만 남긴채 해체해 근근이 방송출연하는 등 업소를 뛰는 생계형 연예인 구애정의 공효진이 호흡한 드라마다.

당시 ‘최고의 사랑’은 차승원의 인생작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차승원은 극중에서 공효진과 티격태격 하며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확인하며 달콤하고 행복한 연애를 펼치며 많은 여심을 흔들어놨다.

“극뽁!” “띵동~” 등의 귀여운 유행어를 남긴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 출연 이후 현실에서도 국민 호감 배우로 거듭났으며, 지금까지도 그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또 ‘로코퀸’ 공효진 역시 자신만의 특별한 연기 색깔로 구애정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로 거듭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별에서 온 그대' (2013년 作) [사진=SBS]


◆ ‘대륙의 남신’ 김수현의 인생작…‘별에서 온 그대’

이 드라마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지난 2013년 한류스타 전지현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관심을 끌었던 SBS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 드라마다.

‘외계인’이라는 판타지적 소재가 신선함을 불러일으킨 이 드라마는 배우 김수현을 일약 중화권 최고의 한류 스타덤으로 올려놨다.

이 드라마는 모든걸 가진 최고의 스타 전지현과 김수현이 그려 나가는 사랑 이야기로,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로맨스를 다루며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김수현 전지현 뿐만 아니라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등 여러 배우들의 인기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마지막회 시청률이 28.1%를 기록하며, 최고의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는 물론 중국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35억뷰를 넘어서며 최고의 한류 드라마에 등극하며, 현재까지도 중국에서는 식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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