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달콤한 로맨스에 찾아온 위기의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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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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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달달함도 잠시, 또 다른 위기가 예고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제작진은 27일 당황한 표정으로 일촉즉발의 싸움을 말리는 안재욱(이상태 역)과 소유진(안미정 역)의 모습이 담긴 현장사진을 공개해 사진 속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안재욱과 소유진은 무언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 차에서 황급히 내리는 상황. 이어진 사진 속에는 화가 가라앉지 않는 듯 있는 씩씩대며 힘껏 누군가를 째려 보고 있는 성병숙과 뒤에서 꽉 붙들어 말리는 소유진의 다급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이 담겼다. 마주 선 안재욱 역시 누군가를 붙잡고 마치 싸움을 말리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 28회에서는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쓴 손녀 윤우리(곽지혜 분)때문에 박옥순(송옥숙 분)에게 전화로 불같이 화를 내는 장순애(성병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성병숙과 송옥숙이 직접 만나 싸운 것은 아닌지, 또 황당함과 착잡함이 뒤섞인 안재욱과 소유진의 표정이 말해주는 것은 무엇인지 극중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 29회 예고에서는 안미정이 아이 셋을 키우는 이혼녀라는 사실을 알고는 태도를 바꿔 결혼을 반대하는 상태 모 오미숙(박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 커플의 가장 큰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암시된 상황. 상태의 장인과 장모의 민폐 오지랖에 이어 극성 엄마까지 가세한 극렬한 반대에 부딪힌 두 사람이 과연 예전처럼 다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이어가며 행복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상태와 안미정의 연애를 둘러싸고 미정의 할머니와 상태의 장인, 장모와 본가식구들까지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 정점에 이르며 폭발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애틋하게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 이번 시련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 29회는 28일(토)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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