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 CFDA 전문가 푸밍 총경리 "허가·인증에 안전성 가장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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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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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밍 베이징전심전의의료과기유한공사 총경리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에 참석해 '중국 식품·의약품 인증 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김온유 기자 = 푸밍 베이징전심전의의료과학기술유한공사 총경리는 28일 "해외 의약품과 화장품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인증을 받으려면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밍 총경리는 '제6회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에서 "CFDA는 자국에서 안전성 검사와 임상시험을 마친 제품이더라도 대부분 별도의 안전성 절차를 요구한다"며 "철저한 안전성이 입증된 물품만 최종 허가를 받게 된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전심전의의료과학기술은 해외 의약품·식품·화장품의 중국 등록 대행과 CFDA 인증 자문 등을 맡고 있는 기관으로, 의사 출신인 푸밍 총경리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인증 기준 강화 등 비관세 장벽을 높여왔던 중국 내부 분위기가 최근 많이 바뀌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푸밍 총경리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달팽이 크림'의 달팽이 관련 성분에 대해 성분을 허가하는 쪽으로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정 성분들에 대한 안전성 인식이 높아질수록 절차가 단순해져 한국의 의약품과 화장품 진출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런 개선 움직임에도 실제 인증까지 걸리는 기간은 크게 단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행 기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푸밍 총경리는 "안전성을 제외하더라도 행정상 절차와 기술 평가 심사가 까다로워 인증까지 걸리는 시간은 여전히 길 것"이라며 "베이징전심전의의료과학기술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의 인증 자료를 미리 검토하고 부족한 서류를 준비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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