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한일수교 50주년 행사 참석 어렵다"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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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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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2일 도쿄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총리는 19일 총리 관저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 등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일정때문에 (리셉션 참석이)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모리 전 총리는 아베 총리에게 리셉션 참석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일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아산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6.3%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찬성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8월 아베 총리의 담화에서 역사 문제에 대한 반성이 미흡하더라도'라는 전제가 붙었음에도 절반 이상이 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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