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비스.운수업 중대재해 사례집'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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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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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직종 등 근로자 위한 '아이젠' 보급 등 추진

서비스업 및 운수업 중대재해 사례집 책자[사진=안전보건공단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겨울철 야외작업이 많은 아파트 경비, 청소, 이륜차 배달 등 서비스업종 근로자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최근 3년간 12월부터 2월까지의 동절기 기간 중 서비스업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를 살펴보면 2011년 29명, 2012년 32명, 2013년 36명이 발생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안전보건공단 제공]

이에 따라 공단은 사고사망자가 주로 발생하는 음식업, 도.소매업, 건물관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운수업의 5개 업종에서 발생하는 사고사례와 안전대책을 제시한 중대재해사례집을 보급한다.

이 사례집에서는 '사고 사망재해 사례별' 발생원인과 예방대책을 설명하고, 해당 업종의 유사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눈길이나 빙판길 및 작업장소별, 작업설비별 체크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동절기 위험요인 및 주요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단은 해당 자료를 기술지도 사업장, 관련 직능단체와 지자체 등에 보급하는 한편,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공단은 동절기 넘어짐 재해예방을 위해 경비 직종 등 건물관리업종 근로자가 빙판이나 눈길에서 순찰, 청소, 제설작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끄럼 방지 기능의 아이젠을 약 8천개 사업장에 기술지원시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서비스업종은 동절기 야외활동에 따라 사고발생가능성이 높아지며, 특히, 장년근로자의 경우 신체적 적응능력 저하로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에 맞춰 안전보건 정보의 사업장 공유를 확대하는 등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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