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해경, 방해된다던 '다이빙벨' 뒤늦게 몰래 투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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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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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사진 이상호 고발뉴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이 뒤늦게 몰래 사고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팩트TV와 이상호 고발뉴스는 23일 세월호 침몰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는 해경 측이 A대학에서 '다이빙벨'을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의 작업을 돕는 기구다. 해난구조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소개한 기구다. 이종인 대표는 실종자 가족 요청으로 다이빙벨을 가지고 현장에 갔으나 구조당국이 투입 거부했다. 오히려 작업을 방해하고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상호 고발뉴스는 "사재털어 잠수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 작업용 cctv 등 수십톤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가득 싣고온 알파잠수 이종인대표. 구조당국이 난색을 표해 밤새 부두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해경은 다이빙베을 빌려 사고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는 것이다. 뒤늦게 투입이 알려지면서 정부가 고의적으로 다이빙벨을 거부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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