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금융포럼>심재철 “아·태 금융시장 발전 위해 각국 상부상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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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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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금융포럼이 본사 주최로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돼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 의장이 오찬강연을 하고 있다./홍정수기자 jshong204@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30일 “각국이 상부상조해 아시아·태평양 역내 금융시장이 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이날 아주경제신문과 홍콩 문회보(文匯報) 공동 주최로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1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 오찬 인사말을 통해 “우린 과거 ‘IMF외환위기’란 값비싼 경험을 통해 자본시장 국제화의 영향을 겪었다. 또 최근엔 미국발(發) 사태가 전 세계를 뒤흔든 것을 봤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심 의장은 “이런 과정을 우리가 어떻게 극복했고, 그 과정에서 금융시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정확히 분석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dfl번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 의장은 또 아·태 지역 역내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선 “주식·채권시장이 각국에서 제대로 발전해야 한다”며 “또 역내 교류를 위한 시장이 개설돼야 하고, 그 전에 어느 기업이 과연 믿을만한지 신용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장된 주식과 채권 값어치에 대한 판단, 시장 감독 및 감시 기능 등 여러 가지가 함께 검토돼야 한다”면서 “국가별 환율·금리에 따른 교환비율 결정, 국제화에 따른 자국 통화 동요 진정방안 등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심 의장은 “자본·금융시장의 국제화와 그것을 위한 여러 가지 국가 간, 국제기구 간 준비 등이 함께 충분히 심사숙고돼야 부작용 없이 제대로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오늘 작은 지혜가 모여 한국의 발전, 아·태 각국의 발전 등 상호 ‘윈-윈(win-win)’ 관계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태 각국의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또 각국의 통화가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부작용을 줄이며 자국과 상대국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에 대한 깊은 토론이 있길 바란다”며 “그런 토론이 모여야 아·태 금융시장이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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