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우주·방산 소재 국산화 나선다...신사업 속도

  • 소재·부품·공정 잇는 3자 협력체계 구축

  • 위성용 다층박막단열재 국산화 추진

사진휴비스
휴비스와 하이낸드,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이 지난 3일 충남 공주시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에서 '우주·방위 산업소재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민성 휴비스 연구소장, 황승식 하이낸드 대표, 박성윤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장 [사진=휴비스]
휴비스가 하이낸드,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과 손잡고 우주항공·방위산업용 첨단소재 국산화에 나선다. 

휴비스는 지난 3일 충남 공주시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에서 열제어·단열 기술 전문기업 하이낸드,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PROI)과 '우주·방위 산업소재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성 휴비스 연구소장과 황승식 하이낸드 대표, 박성윤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항공·국방 분야의 고기능성 소재 수요에 대응해 소재부터 부품, 공정·장비까지 아우르는 국내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우주항공 의류, 초극한 단열소재, 전략물자 방산소재 등 첨단산업 수요에 맞는 소재 기술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휴비스는 우주·방위 산업에 쓰일 섬유 소재 개발을 맡는다. 하이낸드는 지난 10월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에 단열재를 공급한 업체로 고유 단열기술과 열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을 개발한다. 이어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은 위성 및 레이더 안테나용 금속섬유 구조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를 부품으로 만드는 공정과 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세 기관은 위성용 다층박막단열재(MLI) 소재 국산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MLI는 우주의 극한 온도 환경에서 위성 내부 장비를 보호하는 핵심 단열 부품이다. 휴비스가 보유한 폴리에스터 소재 기술과 하이낸드의 단열·열제어 기술을 결합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민성 휴비스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휴비스가 축적해 온 섬유소재 기술을 우주항공·방위산업이라는 미래 신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재부터 부품, 공정까지 아우르는 협력으로 첨단소재 국산화에 기여하고 고부가가치 신소재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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