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 1위 충칭 공략 나선 코트라…한국 소비재 46개사 판촉전

충칭에서 진행된 한국 소비재 판촉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트라
충칭에서 진행된 한국 소비재 판촉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가 충칭시 정부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소비재 판촉전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동안 충칭시 최대 상권인 관인차오(觀音橋)에서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을 개최했다. 이번 판촉전에는 패션·뷰티·식품·생활용품 분야 중소기업, 전문무역상사 등 총 46개사가 참가했다. 제품 판매와 전시상담회에 더해 경품 추첨과 케이팝 댄스 공연, 참가기업 홍보 영상 및 한류스타 뮤직비디오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코트라는 충칭시 정부와 협력해 현지 유력 유통망 및 구매기업 40여 개사를 초청하고 수출상담회를 함께 열었다. 특히 충칭 대표 유통기업인 신스지(新世紀)백화점은 코트라와 함께 '유통망관'을 꾸려 일대일 매칭 상담과 입점 연계에 나섰다. 

충칭시는 지난해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332조 원(1조 6688억 위안)으로 중국 내 소비시장 부동의 1위였던 상하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판촉전이 열린 관인차오는 중국 내에서도 유명한 핵심 상권이다. 평소 하루 60만 명, 주말에는 100만 명이 찾는 젊은 층 위주의 소비 중심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 음료기업과 130만불 수출 현장계약을 체결한 구매기업 A씨는 "한국의 경쟁력있는 제품이 내륙지역 매장에는 입점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추후 수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상해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2026년 1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며 "중국 소비의 무게중심이 연해에서 내륙까지 확산되는 흐름인 만큼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중국 지방정부와 손잡고 내륙 핵심 소비시장 진출과 유통망을 새로 발굴하는 활동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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