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현대건설에 대해 원전 시장 내 저가 수주 우려가 시공사 마진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낮춘 1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향후 원전 수주와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면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여전히 현대건설의 연내 실적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토목에서 2개 분기 연속으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며 향후 수익성 또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플랜트 부문 역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샤힌 현장의 정산 협의를 진행중이긴 하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며 추가 비용 반영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축·주택의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도시정비와 데이터센터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2027년 증익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경쟁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번 한수원과 대우건설의 체코 두코바니 시공계약 협상 결렬은 원전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시공사 확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이슈"라며 "글로벌 원전 시장 내 확고부동한 시공사 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이 부각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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