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韓 '닷츠' 사용량 세계 3위…GPT프로 세계 5위"

  • 韓서 개발자 행사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 개최

  • 닷츠 강점…연속성·독립적 실행 환경·자동화 등 꼽아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오픈AI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닷츠(Dots)' 주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오픈AI는 닷츠를 기반으로 국내 이용자와 개발자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국내 개발자와 기술 스타트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 '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프로도 한국이 글로벌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피드백을 보내준 한국 이용자의 기대에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데브데이는 오픈AI의 개발자 커뮤니티다. 올해는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열리며, 각 지역 개발자들이 오픈AI 엔지니어와 직접 소통하고 기술을 실제 개발에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오픈AI는 닷츠와 워크의 차이를 '연속성'과 '독립적인 실행 환경'을 꼽았다. 워크가 개별 대화인 '스레드'를 중심으로 이용자 지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면, 닷츠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를 바탕으로 여러 업무의 맥락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반복 업무를 정해진 시점에 실행하도록 이용자가 설정하는 자동화에도 기존 워크 등 기능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 관계자는 "기존 에이전트가 특정 업무를 잠깐 맡기는 일회성 비서라면 닷츠는 전속 비서 같은 느낌"이라며 "하나의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위임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음성으로 대화하는 '콜 기능'도 여러 업무를 관리하는 접점으로 소개했다. 이용자가 각각의 대화에서 진행한 일을 닷츠가 기억하기 때문에 쉽게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덱스와 연계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오픈AI 관계자는 "닷츠에서 코덱스로 개발 업무를 위임하고 플러그인으로 외부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다"며 "자체 모델, 이용자 맥락, 외부 생태계와 결합해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열린 데브데이 행사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LG CNS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오픈AI 기술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고객사가 현장에서 오픈AI 기술·서비스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가 한국 개발자들이 새로운 AI 기술을 경험하고 실제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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