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생산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 온 현대제철 나영종(48·당진) 씨와 지역 농산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온 뚜쥬르 최종석(51·천안) 씨가 올해 ‘충청남도 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산업현장의 숙련기술 발전과 후배 양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두 사람을 올해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영종 명장은 현대제철에서 생산공정과 설비 개선을 통해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했다.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였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최종석 명장은 충남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지역 농가와 상생의 길을 넓혀 왔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숙련기술과 경험을 나눴다.
이번 선정은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현장 실사와 면접 등 3단계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 도는 오는 21일 두 사람에게 명장 증서를 수여하고, 앞으로 3년간 총 12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숙련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20년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14개 분야에서 24명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조일교 충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명장은 지역 산업을 지탱하고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우수 숙련기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전수와 계승을 지원해 지역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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