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에게 한층 다양하고 풍성한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답례품 12종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업체와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답례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기부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건강 수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가공되는 먹거리를 중심으로 선정해 동해시만의 지역색과 품질을 함께 담아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업체별 신규 답례품을 살펴보면, 먼저 시골장터는 여주진액, 가시오가피진액, 자색돼지감자즙, 레드비트즙, 개복숭아 액기스 등 5종을 내놓았다. 건강에 관심이 높은 기부자들의 수요를 겨냥한 품목들로, 일상에서 손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 위주로 구성됐다.
오도독은 강정 세트와 오란다 세트 등 2종을 선보인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과자류로, 명절이나 기념일 선물은 물론 부모님과 지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답례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호식품은 배추김치, 파김치, 명태깍두기, 명태배추김치, 갓김치 등 김치류 5종을 선정했다. 동해안 지역의 특색을 살린 명태 재료를 활용한 김치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밥상에 오르는 기본 먹거리인 만큼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신규 답례품에 대한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중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에 등록을 완료하고, 기부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등록이 마무리되면 기부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새 답례품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동해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는 기존 38곳에서 41곳으로 늘어난다. 공급 업체가 확대되면서 기부자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지가 제공되고, 지역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판로가 열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순기 동해시 행정과장은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며 “답례품 제공이 기부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 업체와 농가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린 제도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는 기부 유치를 위해 답례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높이는 데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를 답례품으로 내놓는 동해시의 이번 선택도 기부자들에게 지역의 맛과 정성을 전하는 동시에 지역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으로 답례품의 인기와 기부 실적이 얼마나 연결될지, 이번에 새로 합류한 업체들이 기부자들의 선택을 받아 지역 경제에 얼마나 보탬이 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답례품의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추는 것도 기부자 신뢰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한편, 동해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우수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 답례품 목록을 확대하는 한편, 공급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품질과 배송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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