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북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9%, 모름·무응답은 7%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p 내렸다. 취임 후 최저치였던 43%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5%p 높았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47%,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층은 29%였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2%p 내린 반면, 국민의힘은 3%p 올랐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p에서 5%p로 줄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춰야 한다’는 응답은 32%였으며 18∼29세의 78%, 30대의 80%가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층의 86%, 중도층의 64%가 단호한 대응을 선택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군사적 긴장 완화 응답이 57%로 더 많았다.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가운데 현시점에서 더 중요한 과제로는 ‘경제성장’이 73%로 ‘소득분배’ 23%를 크게 앞섰다. 올해 약 63조원으로 예상되는 초과 세수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나랏빚 상환’이 52%, ‘미래 산업 투자 및 위기 대비’가 46%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의 4분기 전기요금 동결과 관련해서는 ‘요금 인상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는 응답이 64%로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 34%보다 높았다. 향후 1년간 거주 지역의 전·월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59%였으며 ‘변화가 없을 것’은 28%, ‘내릴 것’은 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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