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오는 10월 셋째 주말, 시민 4400여 명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시민 건강 증진과 화합에 나선다.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삼척 곳곳에서 자전거 바퀴가 굴러가고 동호인들의 열띤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질 전망이다.
먼저 17일 오전 10시 장미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제19회 삼척시민 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진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록 경쟁이 아닌 건강 레이스로 꾸며진다.
시민 500여 명은 장미공원을 출발해 번개시장, 터미널 앞 사거리를 거쳐 다시 장미공원으로 돌아오는 6km 구간을 함께 달린다. 순위를 가리지 않고 가족과 이웃, 친구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페달을 밟으며 가을 바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완주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이 제공되며, 대회 후에는 간식 나눔과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 행사는 삼척 시민들이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대표적인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2026 삼척시 추계 종목별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삼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협회(연맹)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27개 종목에 지역 체육 동호인 3,9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승부를 겨루는 동시에, 종목과 세대를 넘어 서로 어울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개회식은 17일 오전 11시 삼척복합체육공원 B구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일제히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말 내내 삼척 전역이 체육 열기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만큼 코스 안전 확보와 경기장별 응급 대응 체계 등 철저한 현장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자전거대행진과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는 연령과 실력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몸을 움직이며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다. 선수로 참가하지 않더라도 경기장을 찾아 가족과 지인을 응원하며 가을 주말을 보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4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삼척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이끄는 활력소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삼척시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건강 도시 삼척의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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