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터랩, '제타' 청소년 하루 이용 3시간 제한…월 결제 한도 10만원

  • 청소년 보호 위해 이용시간·결제 한도 연내 도입…뤼튼도 같은 수준 정책 마련

  • 미성년자 대상 부적절한 대화 생성 우려 속 보호 장치 강화

스캐터랩이 ‘제타’의 청소년 이용자 보호를 강화한다 사진스캐터랩
스캐터랩이 ‘제타’의 청소년 이용자 보호를 강화한다. [사진=스캐터랩]

스캐터랩이 인공지능(AI) 캐릭터 대화 서비스 ‘제타(zeta)’의 청소년 이용시간과 결제 한도를 제한한다. 청소년의 과도한 서비스 이용을 방지하고 유료 결제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스캐터랩은 12일 제타 청소년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기본 이용시간과 결제 한도를 연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하루 기본 이용시간은 3시간이며, 기본 결제 한도는 월 10만원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스캐터랩은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의 청소년 보호 사례를 검토하고 정부 부처 및 업계 관계자들과 이용자 보호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정책은 청소년의 서비스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검토해 온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최근 제타에서는 성인 인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미성년자로 설정된 캐릭터를 대상으로 성폭력 등을 묘사하는 대화가 생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소년 보호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이용시간·결제 한도 도입은 청소년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을 관리하는 조치다. 

앞서 뤼튼테크놀로지스도 청소년의 하루 이용시간을 3시간으로 제한하고 월 결제액이 10만원을 초과할 경우 보호자 인증과 동의를 받도록 하는 청소년 보호 정책을 내놨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청소년 이용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업계의 이용자 보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 보호 장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신뢰할 수 있는 AI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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