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지역 방산·첨단기술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폴란드 현지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진흥원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성남 소재 방산·첨단기술기업 10개사가 참여한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고, 폴란드 방위산업협회(PCNDM)와 방위산업 및 첨단기술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와 브로츠와프시 간 자매결연을 계기로 도시 간 교류를 산업 ·경제 분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참여기업들은 구간 암호화 모듈, 서보모터·액추에이터, 방산용 카메라, 드론 전술조종 훈련 시뮬레이터, 군용 머신비전 시스템, 적외선 분광기, 영상 모의사격 시스템 등 주요 제품과 기술을 현지 바이어 및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제품 수출과 기술협력, 현지 협력기업 발굴 등 구체적인 사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진흥원은 원활한 상담을 위해 사전 바이어 발굴과 시장조사, 현지 통역, 상담장 운영 등을 지원했다.
향후 상담 과정에서 확보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속 협의와 기업별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과 기술 교류, 방위산업 동향 및 시장정보 공유, 공동 기술개발과 연구개발(R&D) 기회 발굴, 부품·제품 공급 협력,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1995년 설립된 폴란드 방위산업협회는 국영 방산기업과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 약 15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산업단체다. 방위산업 분야 기업 간 협력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성남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기반 확대 측면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해외 기업과의 기술협력과 수출 기회가 실제 계약과 사업 확대로 이어질 경우, 지역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구체적인 수출 계약이나 사업 성과는 향후 후속 협의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진흥원은 앞으로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방산 전시회 참가, 기업 간 공동사업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성남 기업의 폴란드 진출을 발판으로 중·동부 유럽시장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주연 진흥원장은 “이번 폴란드 방문은 성남과 브로츠와프의 도시 간 교류를 지역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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