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10대 요트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차세대 한국 요트를 이끌 유망주로 떠올랐다.
대천서중학교 3학년 최지운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5세 미만 ILCA4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치열한 국제 경쟁을 뚫고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아시아 무대에 각인시켰다.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3학년 최가은과 김태린도 19세 이하 청소년 420급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2명 등 보령지역 청소년 선수 3명이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메달을 수확하면서 지역 요트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령시는 6일 최지운·최가은·김태린 선수를 초청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성과를 축하하고 그동안의 훈련과 노력을 격려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어려운 훈련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국제무대에서 보령의 이름을 빛낸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 선수의 도전과 성장은 후배 체육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체육 인재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을 운영하는 등 지역 요트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망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육 인재 육성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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