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광(삼성전자)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육상 첫 메달이자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개인 첫 메달이다.
최병광은 23일 일본 아이치현청·나고야시청 주변 경보 코스에서 열린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 결승에서 1시간28분35초를 기록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프마라톤 경보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치러졌다. 기존 아시안게임 경보의 20㎞ 종목과 달리 하프마라톤 거리인 21.0975㎞를 걷는 방식이다.
최병광은 앞서 4~5위를 유지하다 12km 지점에서 3위(49분59초)로 올라섰고, 이후 순위를 유지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기록은 15km 1시간02분19초, 20km 1시간23분48초다.
이번 동메달은 최병광이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최병광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20㎞ 경보에서 실격됐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7위,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한국 남자 경보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4 인천 대회 김현섭이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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