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21일 간부 공무원 교육과 관련, “존중과 배려가 시민 행정의 출발”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한 시장은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년 공무원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한 시장이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특히, 단순히 갑질 행위를 처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간부 공무원이 먼저 변화하고 직원들과 공감·소통하는 리더십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직접 참석한 한 시장은 간부들에게 ‘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을 재차 강조했다.
한 시장은 “함께 일하는 동료를 대하는 태도에 존중과 배려가 넘칠 때 비로소 시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행정도 가능하다”며 조직 내부의 소통과 신뢰가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
한 시장은 세대 간 인식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시장은 “최근 2000년대생 신입 직원들이 임용되면서 과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언행도 현재는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언행에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부 한 사람 한 사람이 건네는 다정한 말 한마디와 작은 배려가 동료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출근길이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의 메시지는 갑질 예방을 단순한 조직관리 차원이 아니라 간부의 일상적인 언행과 조직문화 개선에서부터 시작되는 행정 혁신의 문제로 접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 등록 전문강사인 문양근 엠코드컨설팅 대표가 맡았다.
문 대표는 갑질과 을질,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실제 사례, 갑질 행위의 판단 요건 등을 설명하고 퀴즈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세대와 직급을 넘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같은 말이라도 세대와 개인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간부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더욱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갑질 예방이 특별한 지침을 만드는 것보다 평소 직원들을 대하는 말과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며 “업무 과정에서 소통을 늘리고 서로 부담 없이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한 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간부 공무원이 먼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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