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추석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에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평소 정해진 시간에 안내해설사와 함께 관람하는 방식과 달리 연휴에는 원하는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을 지키던 수문장들의 모습을 재현한 행사도 만날 수 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수문장 파수의식’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열린다. 오후 3시에는 ‘수문장 순라의식’이 진행된다. 모두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직접 고궁을 찾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조선시대 풍속도 속 주인공이 돼볼 수도 있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11월 1일까지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6’을 운영한다. 전용 누리집에서 자신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에 부담 없이 방문해 즐겁고 풍족한 한가위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휴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궁궐 관람 질서도 지켜야 한다. 최근 궁궐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흡연과 제한구역 무단 침입, 문화유산 훼손 등이 잇따르자 국가유산청은 지난 14~18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에서 ‘궁궐 관람 질서 캠페인’을 벌였다.
궁궐 안에서는 지정된 관람 동선을 따라야 하며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들어가거나 문화유산에 올라타고 기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음식물 섭취와 흡연 등 다른 관람객에게 불편을 주거나 문화유산을 훼손할 수 있는 행동에도 주의해야 한다.
한편, 경복궁은 관람객 증가에 따른 돌난간 등 석조물 손상을 우려해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근정전 월대 출입도 제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