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에 차량 몰린다…귀성 24일·귀경 25일 가장 혼잡

  • 수도권 일평균 교통량 16.2% 증가 전망

  • 전주 공영주차장 42곳 무료…경남 민자도로 3곳도 통행료 면제

명절 고속도로 상황
귀성길 정체 상황 [사진=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가 나흘로 짧아 귀성·귀경 차량이 특정 날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특별 교통대책이 추진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특별 교통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전국 일평균 교통량은 605만대로 지난해 541만대보다 11.8%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도 하루 평균 244만대로 지난해보다 1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24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715명과 암행순찰차, 드론 등 장비 215대를 투입해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의 교통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연휴 기간 음주운전 단속도 상시 실시한다.

지방에서도 주차 공간 확보와 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시는 24~27일 시내 유료 공영주차장 42곳, 3544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혼잡이 예상되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과 오거리·삼천2동·덕진광장 공영주차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시는 교통정보센터 CCTV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살피고, 한옥마을 등 주요 혼잡 구간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전북교육청도 귀성객과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도내 학교 705곳을 포함한 교육기관 739곳의 주차장을 추석 연휴에 무료 개방한다. 개방 시간 등은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행료 부담을 덜어주는 지역도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도는 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거가대교, 마창대교, 창원~부산 간 도로(불모산터널) 등 3개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약 66만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거가대교 1만원, 마창대교 2500원, 창원~부산 간 도로 1100원이다. 창원시가 관리하는 팔룡터널과 지개~남산 도로도 같은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연휴로 차량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와 무료 주차장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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