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중심으로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 도약할 것"

  • 74개사 174부스 규모…반도체·에너지·건설 인프라 연계 산업간 교류 폭 대폭 확대

  • 35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190만 달러 계약 성과…실질적 비즈니스 창구 구축

추경호 대구시장은 국내외 물산업 관계자들과 지난 9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추경호 대구시장은 국내외 물산업 관계자들과 지난 9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물·에너지·AI 융합기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 물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를 대폭 확장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이 대구에서 3일간의 뜨거운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 행사가 전 세계 물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특히 정부가 최근 물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분산된 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가칭)한국물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려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위치한 대구의 정책적·산업적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개회식에는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윤석대 K-water 사장을 비롯해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박노혁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국내 물산업과 첨단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핵심 행사로 열린 '워터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세계 물 리더들이 지속 가능한 물관리와 국제사회의 공동 실천 의지를 담은 '실행선언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74개 기업이 참가해 174개 부스를 가동하며 첨단 수처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한 반도체 기업관을 필두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규 참가, 대기업 건설사 공동관 운영 등이 이루어지는 등 산업 교류의 외연을 대폭 넓혔다.

대구시는 이 기회를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워터 비즈니스 스퀘어'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기술 발표회인 'TechXchange'가 이어졌으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와 '전국 환경공기업 공공구매 매칭'을 통해 대기업·공기업의 현장 수요와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연결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중 총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19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계약이 추진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물산업 기업 관계자인 정 모씨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첨단 반도체 기업은 물론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과 직접 현장 미팅을 진행하며 굵직한 수출 계약 상담까지 이어져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가 정부의 물산업 육성체계 개편 논의와 맞물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기업 지원 인프라와 국제 협력 역량을 축적해 온 대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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