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집결…필리핀·홍콩 대표팀도 합동훈련

  • 7~20일 선수·지도자 56명 하계훈련…해외 대표팀 21명 가세

  • 국내 전지훈련 넘어 국제 스포츠 교류로 외연 확대

해남군이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하계 합동훈련을 유치하며 전지훈련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사진해남군
해남군이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하계 합동훈련을 유치하며 전지훈련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사진=해남군]


해남군이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하계 합동훈련을 유치한 가운데 필리핀과 홍콩 국가대표팀까지 참가하면서 국내외 선수들이 함께하는 스포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해남군에 따르면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하계 합동훈련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해남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지도자를 포함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56명이 참여한다.

특히 필리핀 국가대표팀 13명과 홍콩 국가대표팀 8명 등 해외 선수단 21명도 해남을 찾아 국내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국내 선수단 중심의 전지훈련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외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면서 선수 간 경기 경험과 기술 교류의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이번 합동훈련을 국내외 선수단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의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해외 선수단의 해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해남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도 일본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등 국내 선수단뿐 아니라 해외 선수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그동안 축구와 배드민턴, 농구, 탁구,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와 실업·학생 선수단 전지훈련을 유치해 왔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마케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선수단의 장기 체류가 숙박업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생활인구 확대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김성희 해남군 스포츠사업단장은 “이번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과 필리핀·홍콩 국가대표팀의 합동훈련은 해남의 스포츠 인프라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 선수단이 해남을 찾아 훈련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우슬체육공원을 중심으로 종목별 체육시설과 숙박·교통 등 지역 기반시설을 연계해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고 있다. 올여름에도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비롯해 프로농구와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해남을 전지훈련지로 찾고 있어 군은 이를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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